한수원과 원자로·터빈 등 핵심 주기기 공급 계약 체결 2027년부터 제작 돌입 2032년까지 순차 공급 예정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두코바니 원전 5, 6호기용 주기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공시했다. 계약은 원자로 설비(NSSS) 공급 약 4조 9300억 원과 터빈·발전기 공급 약 7100억 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한수원이 체코 전력공사(CEZ)와 맺은 본계약의 후속 조치다.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최종 계약을 확정했고, 이어 주기기 제작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구체적인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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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은 2027년 11월부터 시작해 2032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체 계약 기간은 두코바니 6호기 준공 예정인 2038년 4월까지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