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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사회공헌사업 결산…79억원 지원·국내외 3959명 환아 치료

입력 | 2025-12-16 09:46:14

박진영(왼쪽부터) 유나 준케이. JYP 제공


JYP(035900)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사회공헌사업 결산 행사 ‘2025 JYP EDM DAY’를 통해 올해 이뤄낸 나눔의 성과를 공유하며, 건강한 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사회 환원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JYP는 2002년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소아 병동 연말 자선 음악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JYP는 지난 15일 오후 2시 공식 채널을 통해 ‘2025 JYP EDM DAY’ 영상을 공개하고, 한 해 동안 진행된 EDM 사회공헌사업의 주요 성과와 세부 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EDM DAY’는 JYP 수장 박진영(J.Y. Park)과 소속 아티스트 준케이(JUN. K), ITZY 유나가 진행을 맡았으며, 실제 EDM 사업의 수혜를 받은 아동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EDM의 핵심 사업인 치료비 지원 프로젝트였다. JYP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아와 그 가족을 돕기 위해 치료비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5년에는 특히 치료비 부담이 큰 중증 질환 환아 지원에 집중했다. 올해 한 해 동안 국내외 총 803명의 아이들이 치료 지원을 받았다.

JYP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협력해 아시아 지역을 넘어 중남미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으며, 멕시코,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브라질,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해외 9개국 환아들의 회복과 꿈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심실중격 손상을 앓았던 인도네시아의 아르카나 군, 만성 사구체신염을 진단받은 필리핀의 랜스 군, 신경모세포종과 백혈병 투병 끝에 폐 이식을 받은 신규현 군, 백혈병 항암 치료 중인 이지아 양의 사례가 소개되며 치료비 지원의 의미를 되짚었다.

이어 EDM 치료비 지원 사업의 사회적 영향을 분석한 임팩트 측정 결과도 공개됐다. JYP는 2020년부터 2025년 11월 누적 기준으로 국내외 10개 지역에 총 79억2000만 원을 지원해 국내 366명, 해외 3593명 등 총 3959명의 환아가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이 밖에도 박진영을 비롯해 장우영, DAY6 도운,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ITZY 예지·채령, 엔믹스, 킥플립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환아 치료비 지원과 재난 피해 기부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동참해 왔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준케이는 “EDM 사업이 이렇게 발전한 모습을 직접 보며 소속 아티스트로서 큰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응원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고, 유나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고 ‘EDM DAY’에 참여하며 마음이 깊이 울렸다, 아이들의 응원이 오히려 제게 큰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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