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뉴시스
머홈스는 15일 로스앤젤레스(LA) 차저스와의 2025~2026시즌 15주차 안방경기 종료를 2분 남겨 놓고 왼쪽 무릎을 다쳤다. 패스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다숀 핸드(30)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게 화근이었다. 그라운드 위에 쓰러진 채 무릎을 움켜잡으며 고통을 호소한 머홈스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머홈스는 소셜미디어에 “왜 이런 일이 벌어져야 했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말해 많이 아프다. 하지만 그 어느때보다 강해져 돌아오겠다”고 남겼다.
캔자스시티는 이 경기에서 결국 13-16으로 패하면서 시즌 전적 6승 8패로 남은 세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확정했다. 캔자스시티는 2015~201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팀이다. 현재 북미 4대 프로스포츠(농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야구)를 통틀어 최장 기간 포스트시즌 연속 진출을 이어가고 있던 팀이 캔자스시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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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우 기자 j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