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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종이봉투 유기’한 베트남 유학생…도와준 친구도 체포

입력 | 2025-12-15 13:23:50

서울경찰청 전경 2022. 5. 16/뉴스1 


서울 중구 한 건물에서 신생아를 낳은 뒤 유기한 사건과 관련해 출산을 도운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베트남 유학생인 20대 산모 A 씨의 출산을 도운 같은 국적의 유학생 여성 B 씨를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A 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인근 건물에서 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현장에서 A 씨의 출산을 도운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된 뒤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당시 경찰은 “종이봉투에 신생아가 버려져 있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지만, 심정지 상태의 아기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A 씨와 B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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