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다논의 기술력 결합 운동 후 단백질 보충용 발효유 시장 본격 진입 설탕·지방 부담 줄인 락토프리 제품 균형 잡힌 영양 설계로 프로틴 시장 공략
광고 로드중
풀무원다논이 고단백 요거트 브랜드 ‘요프로(YoPRO)’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발효유 시장 강화에 나섰다.
15일 풀무원다논은 프랑스 유제품 전문기업 다논(Danone)이 전 세계 23개국에서 판매 중인 ‘요프로’를 한국형으로 최적화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요프로’는 100년 이상 발효 기술을 이어온 다논의 고단백 요거트 브랜드로, 각국 소비자 특성에 맞춰 ‘YoPRO’, ‘GetPRO’, ‘HiPRO’, ‘OIKOS’ 등의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한 컵(150g)에 15g의 단백질을 함유해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9가지 필수 아미노산과 BCAA(분지사슬아미노산, 근육 회복과 피로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를 포함해 운동 전후에 섭취하기 적합하다. 유청단백질과 카제인단백질을 함께 담아 빠른 흡수와 지속적인 포만감을 제공하며, 마그네슘을 더해 운동 후 회복까지 고려했다고 한다.
광고 로드중
풀무원다논은 건강관리와 운동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되는 가운데, ‘요프로’를 통해 국내 프로틴 요거트 시장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신제품은 주요 대형마트와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풀무원다논 관계자는 “단백질의 역할이 단순 영양 보충을 넘어 일상 컨디션 관리와 운동 성과 향상으로 확장되고 있다. 요프로가 건강한 단백질 섭취 습관을 만드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풀무원다논은 풀무원과 다논의 발효 기술을 결합해 설립된 합작회사로, ‘액티비아’, ‘그릭’, ‘요거톡’, ‘위솔루션’, ‘하루 요거트’ 등 다양한 발효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