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에서 딘딘이 조세호의 사전 방문 논란을 직설적으로 지적했고, 최근 불거진 조폭 연루설과 맞물려 시청자 청원까지 등장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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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딘딘이 최근 ‘조폭 연루설’이 제기된 방송인 조세호를 향해 촌철살인의 멘트를 날리며 화제를 모았다. 7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에서는 멤버들의 안동 여행 첫날 일정이 공개됐고, 이 과정에서 조세호의 사전 방문 논란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오프닝에서 유선호는 “조세호 형과 문세윤 형이 촬영 하루 전에 미리 와서 1박을 하고 갔다”고 폭로했다. 이에 딘딘은 “전날 와서 행복하게 사진 찍고 놀았으면 이건 일이 아니다. 이 정도면 출연료를 낮춰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당황한 조세호는 “그냥 사진만 찍은 것”이라며 “안동에 먹거리가 많다. 찜닭, 간고등어, 헛제삿밥이 진짜 맛있어서 들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세호는 과거에도 녹화일 전날 촬영지를 미리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멤버들의 볼멘소리를 산 바 있다. 그럼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조세호의 분량이 편집 없이 그대로 전파를 타 시청자 사이에서는 “불편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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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논란의 여파 속에서도 이날 방송분은 예정대로 송출됐고, 조세호는 별도의 추가 해명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방송 내 농담과 장난은 평소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의혹 해명 전까지 최소한 출연 자제를 해야 한다”는 의견과 “사실관계가 확인된 게 없는 상황에서 과도한 마녀사냥”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KBS와 제작진이 향후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