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하이브와의 주식 매매대금 청구 및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 관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11. 서울=뉴시스
광고 로드중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새로운 아이돌 그룹 제작에 나선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민 전 대표가 설립한 신생 기획사 오케이 레코즈는 최근 오디션 공고를 내고 지원 접수를 시작했다.
지원 자격은 2006~2011년생으로 국적 및 성별은 무관하다. 지원 분야는 보컬, 댄스, 랩이며 온라인을 통해 4일 오후 10시까지 접수받는다.
광고 로드중
지난 10월 설립된 오케이 레코즈는 매니지먼트 대행업, 음악·음반 제작 및 유통, 공연 기획, 브랜드 매니지먼트 등을 사업 목적으로 등록했다. 민 전 대표는 사내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이번 오디션이 민 전 대표의 첫 공식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민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어도어 대표직에서 해임된 뒤 같은 해 11월 사내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이후 하이브 및 어도어와 법적 다툼을 이어갔고, 지난달 걸그룹 ‘뉴진스’가 1년간의 전속계약 분쟁 끝에 어도어로 복귀를 선언하면서 양측의 결별이 사실상 확정됐다.
민 전 대표는 지난달 13일 뉴진스의 복귀 결정을 지지한다며 “멤버들이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