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시어러보다 13경기 빨라 풀럼전 1골 2도움…5-4 승리 견인
맨시티 홀란, EPL 최단 기간 100골 달성. 2025.12.02 런던=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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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전설’ 앨런 시어러(잉글랜드)를 넘어 새 역사를 썼다.
홀란은 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14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1골 2도움으로 맨시티의 5-4 승리를 견인했다.
홀란은 0-0이던 전반 17분 제레미 도쿠의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차 넣어 올 시즌 EPL 15호골이자 개인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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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전설인 시어러는 EPL 통산 최다 골(260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홀란은 2022년 6월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같은 해 8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데뷔골을 시작으로 EPL 최소 경기 100골 대기록을 작성했다.
홀란은 경기 후 “100골 클럽에 가입한 건 큰 의미가 있다. 이렇게 빨리해 냈다는 게 정말 놀랍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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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로 크게 앞서간 맨시티는 이후 풀럼에게 맹추격을 허용했으나, 5-4 한 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맨시티는 승점 28(9승 1무 4패)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선수 아스널(승점 30)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풀럼은 승점 17(5승 2무 7패)에 그치며 20개 팀 중 15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