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 토크: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
- 진행·연출: 권오혁 김선우
-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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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이 연루 의혹을 받는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은 “제가 한 전 대표에게 한번 물어 봤다”며 “(한 전 대표가) ‘전혀 걱정할 일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1일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작년에 그 시기를 회상해 보면 저도 그때 본격적으로 패널로 활동할 때”라며 “(한 전 대표가) ‘걱정할 게 없으니까 자신 있게 이야기하셔도 됩니다’라는 정도의 얘기를 하셨던 게 기억이 난다”고 했다.
함께 출연한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게시판에 김건희 여사,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좀 한다고 문제냐”며 “‘아직도 윤석열의 당이냐’ 저는 이 생각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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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런 부분은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게 좋겠다”며 “뭐가 됐든 그냥 털고 가자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한 전 대표에 대한 비판에 가세한 배경과 관련해 김 평론가는 “구원(오래전부터 품어 왔던 원한)인 것 같다”고 했다.
김 평론가는 “조국 사태 때 그 수사에 앞장섰던 게 (당시) 한동훈 검사였고, 그 구원이 있는 것 같다”며 “갈등의 골이 좀 깊어지는 상황인 것 같다”고 했다.
조 대표가 ‘집권당 대표의 가족이 나서서 익명 게시판에 대통령 비난 글을 썼다면, 특이함을 넘어 경망한 가족’이라고 한 데 대해 정 소장은 “이걸 갖고 한 전 대표 가족에 대해 경망한 가족이라고 표현한다면 본인 가족은 어떻게 되느냐”며 “범죄자 가족 아닌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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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 소장은 ‘차라리 과감히 신당을 만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더 용감하다’는 조 대표의 발언에 대해 “‘너 신당 차릴 용기도 없지’ 이렇게 얘기하는 건 ‘나는 신당 차려서 그래도 12석의 의석을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은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김 평론가는 “지금은 좀 이른 감이 있다”면서도 “공식적인 제안은 국민의힘이 하는 게 맞다”고 했다.
김 평론가는 “문제는 연대의 가장 큰 걸림돌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본인”이라며 “윤 어게인 세력하고 절연을 안 한 상황에서 이 대표가 어떻게 선거 연대를 공식적으로 하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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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소장도 “개혁신당이 움직일 만한 변화를 국민의힘이 만들어 내지 않으면 연대가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정 소장은 “지난 대선 단일화 과정과 똑같이 갈 수밖에 없다”며 “대선 단일화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됐었던 건 이 대표가 국민의힘과 연대할 수 있는 명분을 줘야 하는데, (국민의힘이) 그 명분을 하나도 만들어 주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일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특별 담화를 발표하는 데 대해 정 소장은 “12월 3일은 누가 생각하더라도 이 대통령과 민주당에 유리한 이슈”라며 “12월 3일은 본인의 정치 인생에서도, 앞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과정에서도 굉장히 유리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 소장은 이어지는 외신 기자회견에 대해 “내신까지 다 모아서 하면 본인들에게 좀 불리한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는 어떻게 되는 거냐’ (등을) 외신에서 물어보겠느냐. 그런 측면을 고려한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또 “대한민국 같이 상당히 선진국이고 자유민주주의로 꼽힌 나라에서 계엄이라는 게 이례적인데, 이걸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궁금증들도 있을 테니까 그것에 대해 좀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 평론가는 “역할 분담론 같다”며 “국내 기자회견을 하면은 이거 말고 물어볼 게 많지 않느냐”고 했다.
12월 1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 권오혁: 지금 가장 핫한 이슈들만 같이 토론해 보겠습니다. 정광재 동연정책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한 주가 빨리 지나갔고 이제 벌써 12월 3일 이제 계엄 1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그렇고 더불어민주당도 그렇고 정치권이 굉장히 지금 시끄러운 상황인데요. 이틀 뒤면 어쨌든 12월 3일 이제 계엄 1주년이 되니까 계엄 1년이 되다 보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이제 이 상황에서 또 한동훈 전 대표의 이제 어떻게 보면 당원 게시판 논란이 다시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에 대해서 조사를 하겠다는 상황인데 이 사건이 뭔지 워낙 저희가 시간이 조금 지났다 보니까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들이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난의 글을 당원 게시판에 작성했다는 의혹인데 지난해 11월 당원 게시판에 ‘김건희 주가 조작 철저히 조사하라’, ‘용산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여당에서도 대통령을 거부하는 시기가 앞당겨진다’ 이런 비난 댓글이 이제 많이 올라왔었습니다. 먼저 소장님께 좀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1년 전 사건을 사실 계엄 1년을 앞두고 이렇게 조사한다고 하니까 아무래도 특히 친한계에서는 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는데 저희도 이제 친한계 대표 인사로 저희 보고 있는 소장님께서 보셨을 때 이번 당무위 조사 결정의 배경 좀 어떻게 보셨나요?
▶ 정광재: 제가 친한계 인사는 맞는데 대표 인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대표 인사는 지금 당무위 감사를 받고 있는 김종혁 전 최고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원내에서는 그 12월 3일 불법 계엄이 있은 지 1년이 되는 시기에 민주당은 이걸 계기로 국민의힘에 대해서 엄청난 정치적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12월 3일날 특별 담화 한다는 거 아니에요. 외신 기자 80여 명 모아놓고 기자회견도 하고 민주당도 12월 3일을 기점으로 어쨌든 뭐 국민의힘에 대해서 내란 정당이라든가 위헌 정당이라든가 이런 정치적 공세를 강화하는데 사실 그 프레임으로 국민의힘을 가장 잘 보호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군가 그거 당연히 계엄 해제에 그 1등 공신이 됐었던 한동훈 전 대표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한동훈 전 대표를 잘 활용하고 이용할 생각은 안 하고 오히려 국민의힘으로부터 자꾸만 쳐내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좀 답답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가 지난해에 11월 초에 이 부각이 되기 시작해서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됐어요. 그리고 그때 당시에 당시 당직자를 맡고 있었던 주진우 법률위원장이라든가 어 여러 곳에서 검증을 했었거든요. 이거 문제없다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지금 또 이렇게 문제가 있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상당히 유감스럽죠. 한동훈 전 대표도 그런 면에서 좀 불만일 겁니다. 아니 이제 다 묻힌 이슈를 그리고 더군다나 그때 당시에도 익명 게시판에서 했었던 것들에 대해서 왜 조사를 하려고 하느냐라는 문제 제기를 했었던 것이고 그러니까 수긍하기 어려운 거죠.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도.
▷ 권오혁: 평론가님 좀 어떻게 보시나요?
▶ 김준일: 아니 정치인이 하는 행동에 정치적이지 않은 게 있나요? 우연의 일치다 뭐 아무런 관여를 하지 않았다고 누가 믿습니까? 지금 계엄 비상 불법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 압박이 굉장히 크니 이슈 전환을 하기 위해서 한 것 그리고 또 하나는 이제 친한계 한동훈 대표 전 대표를 견제하기 위해서 한 것 같아요. 뭐 뒤에서 좀 얘기하겠지만은 뭐 정무적으로는 적절치 않다 저는 봐요. 뭐가 됐든 지금 이 상황에서 이거를 띄우는 게 맞느냐 이걸로 당이 또 난장판이 될 거 아니에요? 맨날 뭐 일치돼서 하나가 돼야 된다 얘기를 하는데 하나가 되는 거는 있는 사람들이 다 쳐내가지고 하나가 되는 거는 이미 윤석열이 실패한 거를 보여줬잖아요. 유승민 찍어내고 이준석 찍어내고 뭐 나경원도 찍어내고 안철수도 못 나오게 찍어 누르고 그러고 당이 망했잖아요. 그런데 그 길을 지금 또 가려는 거냐 정무적으로는 매우 안 좋은 판단이긴 하지만 어쨌든 참 이거 한 번은 정리를 해야 되겠다 이 생각도 들긴 해요. 이거 계속 누가 또 꼬투리 잡고 괴롭힐 거 아니에요? 사실 그 생각도 들긴 합니다.
▷ 권오혁: 장동혁 대표 측에서는 사실 당무위 결정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 이런 입장도 보이는 것 같은데 실제로 당 대표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을 수가 있나요?
▶ 김준일: 당 대표가 지시를 했겠어요? 이심전심이지 알아서 새로운 윤리위원장 선출하고 그 윤리위원장이 뭐 부정 선거 얘기하고 막 예전에 소송도 했던 분인 걸로 알고 있어요. 소송도 하고 또 뭐 윤석열 탄핵이 무효다 불법이다 뭐 이런 주장하시던 분이니까 딱 지금 장동혁 대표의 지지층과 정확하게 겹치는 거면 말을 하지 않아도 장동혁이 뭘 원하는지 알아서 했겠죠 뭐 그런 거 한두 번 봤습니까? 우리가 그러니까 뭐 알아서 움직였든 뭐 말을 했든 그건 중요하지 않고 지지층이 지금 주장에는 지지층이 당원들이 요구해서 한다 라는 거잖아요. 그 당원들이 누구겠어요? 딱 그 입맛에 맞는 당원들이 매번 이거 조사해야 된다. 조사해야 된다 그러면 어 당원들의 뜻이니까 우리가 하겠습니다. 뭐 이렇게 된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거를 지시했다 안 했다 라는 프레임으로 굳이 가둘 필요는 없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정광재: 저는 이제 매일 아침 주요 일간지에 사설을 읽게 되는데 사설 다 읽을 겁니다. 오늘 동아일보는 관련해서 그 사설을 쓰지 않았는데 조선일보에서 뭐라고 썼냐면 계엄 1년 국민의힘의 자중지란 이렇게 썼습니다. 지난 주말에 있었던 그 현장 집회 시위 여기에서 나왔던 이야기와 이런 당무 감사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으로 얘기를 했던데 지금은 국민의힘은 자중지란을 일으킬 때가 아니라 자중자애할 때예요. 정말 이 자중자애해서 12월 3일이라는 그 시기가 왔을 때 국민의힘이 상당히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릴 수밖에 없는 시기에 이런 부분들을 자꾸만 부각시켜서 그나마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있던 사람들마저 지지하지 못하게 하는 행위들을 하는 것이 과연 맞는 행동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당무감사위 또 뭐 윤리위 이렇게 구성이 돼 있는데 이런 분들이 이제 지도부의 의견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그 지금 결과적으로는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적인 재기 지금 막 그래도 좀 몸값이 올라가려던 찰나였잖아요. 뭐 대장동 항소포기라든가 론스타라든가 이런 문제들이 부각되면서 한동훈이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과 잘 싸우는구나 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이런 시기에 이걸 한다고 그러니까 또 그 순수성에 대해서는 의심해 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 권오혁: 아무래도 말씀하신 대로 이제 한동훈 전 대표가 굉장히 활발하게 요새 활동을 하다 보니까 약간 장동혁 대표가 어떻게 보면 이슈 면에서 조금 밀리는 측면이 있는 거 아니냐 약간 이런 의견들도 있는 것 같고 그런 면에서 약간 좀 뭔가 전환점이랄까 이런 것들을 마련하려는 좀 시도도 아닌가 약간 이런 분석들도 있었을 것 같은데 보셨을 때 이게 어떻게 장동혁 대표한테 좀 부메랑이 되거나 아니면 결과를 미칠 거라고 보세요.
▶ 김준일: 일단 당이 자중지란에 빠진 상황도 있고 그런데 뭐 사실 이미 자중지란이었어요. 새삼 새로운 자중지란은 아니다. 네 근데 지금 이게 뉴스를 분산시키는 효과는 확실히 있죠. 그러니까 계속 지금 장동혁 대표한테 사과해야 된다 이런 얘기하고 오늘 뭐 중앙일보가 105명 중에서 82명 의원들 조사하니까 절반 이상이 사과해야 된다. 사과하지 말아야 된다라는 14명밖에 없었고 뭐 다른 입장들 좀 있었잖아요. 그러면 이 압박이 계속 가는데 오늘도 우리가 이걸로 얘기를 하면은 상대적으로 특히 국민들은 그렇다고 치고 당원들은 또 다른 데 관심사가 좀 쏠리니까 장동혁 대표한테 좀 압박이 덜 가는 효과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뭐 그런데 이게 매우 얕은 수다. 제가 보기에는 잔머리 잔꾀다 뭐 이때 넘어간다고 그러면 이게 해결됩니까? 그러니까 사과는 뭐 여러 가지 뭐 이제 정치적 맥락이 있지만은 한 번 하면 어떻고 두 번 하면 어떻습니까? 그러니까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들어와서 그래서 5·18에 가서 무릎 꿇고 사과했잖아요. 40년 전 일도 사과를 하는 거예요. 뭐 그런데 지금 1년밖에 안 됐잖아요. 사과를 뭐 한 번 하면 어떻고 두 번 하면 어떻고 박근혜 탄핵도 4년 5년 지나고 나서 사과하고 나서 결국은 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았잖아요. 굉장히 잔머리를 굴리고 있다 그 생각이 들어요.
▷ 권오혁: 어쨌든 이런 걸로 인해서 이제 확실히 당내 계파 갈등이나 이런 게 결국 두드러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소장님이 보셨을 때는 뭐 결국 이런 걸 통해서 어떻게 보면 당내에 뭔가 이렇게 화합이나 이런 것들보다는 그냥 갈등으로 가더라도 일단 지금 국면을 넘기고 보겠다 약간 이 의도로 보면 될까요?
▶ 정광재: 글쎄 이 당내 갈등은 지난 대전 연설에서 한번 보여준 것 같아요. 양향자 최고가 무대 위에 올라서 계엄은 잘못됐고 그걸 비호했던 국민의힘의 잘못이 있다 이거 사과해야 된다 라고 용기 있게 얘기했잖아요. 그러니까 거기에 모였던 분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느냐 저는 그 모여 있던 사람들이 전체 당심을 대변한다고 보지는 않아요. 아마도 강성 지지자들 정말 강성 지지자 중에 강성 지지자들이 거기 모였을 겁니다. 일단 그 장외 집회에 모인다는 것 자체가 누군가가 이제 어 거기에 모이라고 했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런 얘기하더라고요. 강성 유튜버 들이 이런 자리에 모여야 된다 라고 하면 그 유튜버를 구독하는 분들이 많이 나왔고 그래서 그분들이 장동혁 대표에게 여기 모인 사람들 다 우리 지지자들이다 라고 막 이렇게 공치사를 하고 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런 사람들이니까 당연히 양향자 최고가 하는 얘기들에 대해서 반발을 하겠죠. 그래서 거의 뭐 막 물리적 충돌이 있을 정도까지 가는 걸 보면서 아 이게 우리 당이 아직도 갈 길이 멀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거야 지금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파토스의 영역에 있다. 감정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그 숫자는 갈수록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12월 3일이 또 있고 내년 1월에 있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판결이라든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1심 판결 이런 것들이 나오면서 조금씩 그 감정으로 그 격분 격노하고 있었던 감정이 약화돼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감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들이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 이게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 같지는 않습니다.
▷ 권오혁: 네 사실 뭐 당원 게시판 논란을 조사를 하다 보면 논란이 계속 커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당을 퇴행시키는 시도라는 입장을 냈고요. 여기에 이제 원조 친윤이라고 분류가 됐던 장예찬 전 청년 최고위원이 이제 당원 게시판에서 가족들이 여론 조작을 했다면 당연히 사과하고 반성하는 게 이제 책임 정치 라며 이제 남한테는 손가락질하며 사과와 반성 요구하지 말고 한동훈도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사과와 반성을 좀 하라 뭐 이런 식의 글을 올렸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식으로 서로 이제 논란을 주고받다 보면 계속 이 관련해 가지고 당내에서의 갈등이나 이런 것들이 더 커질 걸로 보이는데 이런 조사를 마무리가 된다고 했을 때 결국은 어떤 식의 파장을 낳을 걸로 예상을 하시나요?
▶ 정광재: 제가 몇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게 우리가 그 어떤 정의를 얘기할 때 그리고 법 앞의 평등을 얘기할 때 이런 얘기하잖아요. 피의자의 이름을 가리고 해당 사건에 대해서 판결을 내렸을 때 누구에게나 같은 결과가 나와야 된다 이게 법 앞의 평등이잖아요. 그리고 어느 재판관에 받았든 간에 그 내용만 놓고 보면 결과가 같아야 된다. 이게 우리가 사법부에 기대하는 바잖아요. 그렇습니다. 당 윤리위원회가 당의 일종의 사법부 기능을 하는 곳인데 지난번에 김종혁 최고에 대해서도 그랬고 김종혁 최고에 대해서 주의 조치만 내렸단 말이에요. 그런데 김종혁 최고에 대해서 새로 징계를 하겠다 라고 해서 다른 결과가 나온다 라고 한다면 저는 그 사법부 결론 그러니까 그 윤리위원회의 결론에 조금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의 그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그 지난해 법률위원장을 맡고 있었던 주진우 의원이 당시에 160개의 글들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 라고 해서 그걸 검증했어요. 그 가운데 한동훈이라는 이름으로 댓글을 쓴 거는 한동훈 전 대표와는 관련이 없는 일이다 라고 했고요. 제일 문제가 됐던 게 자살 뭐 개목줄에 묶어놔라 이렇게 쓴 건데 이것도 한동훈 전 대표 가족과는 상관이 없는 글이었어요. 나머지들은 이제 사설이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비판해서 쓴 글인데 이게 한 대표 가족 이름으로 쓴 글이 하루에 두세 건 정도인데 하루 평균 그때 당시에 2000~3000건이 올라왔다는 거예요. 그럼 이 정도 가지고 여론 조작을 했다 아니면 뭐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은 거거든요. 글쎄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판단을 해서 한동훈 전 대표가 쓴 가족들이 썼던 글이 동일 IP로 나왔다 이런 게 있어요. 뭐 저도 좀 확인을 해 보니까 자신이 확인을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당에서 확인을 해 보니 8개의 아이디가 동일 IP를 썼다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뭐가 새로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걸 갖고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막 정치적으로 이렇게 몰아세우는 거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정말 만약에 이게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이 연계됐다 라고 한다면 저는 한동훈 전 대표도 용기 있게 이 부분에 대해서 사과할 부분도 있다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권오혁: 네 평론가님 그럼 이번 일단 조사 결과를 미리 예상하기는 어렵겠지만 어떤 파장이랄까 어떤 영향을 좀 줄 걸로 보시나요?
▶ 김준일: 일단 정무적으로나 이게 시기적으로나 굉장히 안 좋은 선택이라는 거는 제가 말씀을 드렸고요. 다만 뭐 한동훈 대표가 지금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이게 계속 지금 논란이 되고 발목을 잡잖아요. 그러면은 그냥 이번 기회에 뭐가 됐든 안 좋은 선택인 건 선택이고 장동혁 대표의 안 좋은 선택인 건 선택이고 그냥 이번 기회에 털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본인의 주장이 맞다면은 그리고 만약에 이제 뭐 가족들이 뭐 이렇게 비판적인 걸 썼다고 하면은 저는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전 국민이 다 윤석열 김건희 다 욕하고 있었어요. 저는 방송에 나와서 공개적으로 쌍욕만 안 했지 저는 다 하고 있었는데 게시판에 김건희 뭐 윤석열 비판 좀 한다고 그게 문제냐 아직도 지금 윤석열의 당이냐 저는 이 생각이 들고 그게 뭐 여론 조작이라고 하는데 당원들이 얼마나 글을 많이 쓰는데 몇 명이 그거 쓴다고 무슨 여론 조작이 되고 말 게 뭐 있습니까? 저는 그런 거는 전혀 동의 안 하고요. 어쨌든 그게 설령 한동훈 가족이 썼다고 하더라도 저는 뭐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보지만은 그게 뭐 밝혀지면 사과해야죠. 그냥 그런 부분은 잘못했다라고 사과하고 그냥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게 좋겠다. 본인은 관련 없다고 하니까 뭐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고 하여간 뭐가 됐든 그냥 털고 가자 그 생각이 들어요.
▶ 정광재: 작년 그 시기를 한번 회상해 보면 저도 이제 그때는 본격적으로 좀 패널로 활동을 할 때예요. 근데 방송에 나갈 때마다 그 얘기가 나오는 거잖아요. 뭐 예를 들어서 아 맞으면 맞다 아니면 아니다 라고 명확하게 한동훈 전 대표가 왜 설명 못하냐 이런 식으로 이렇게 직관적으로 공격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때 당시에 제가 한 전 대표에게 한번 물어봤었어요. 아 이렇게 걱정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다. 문제 제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니까. 전혀 걱정할 일 없다 저한테 그냥 근데 그거를 뭐 진짜 가족분들이 쓴 겁니까? 제가 그 추가로 물어보지 못했지만 걱정할 게 없으니까 자신 있게 이야기하셔도 됩니다. 뭐 이 정도의 얘기를 하셨던 게 기억이 나요. 그래서 모르겠어요. 아까 얘기한 것처럼 이게 얼마나 큰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일단 뭐가 익명 게시판에서 가족들이 썼다 가족들이 쓴 것에 대해서 그렇게 비판을 하니 정말로 가족들이 쓴 게 맞다 라고 한다면 김 평론가님 얘기하신 것처럼 이참에 그냥 털고 가는 것도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권오혁: 사실 이야기가 나올수록 이제 친한계에서도 굉장히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신 대로의 그런 대응 방식 이런 거에 대한 고민들은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나온 보도들을 보니 이제 친한계 인사들도 이번에 당무위 결정 감사 개시에 대해서 이제 결정이 나오니까 일단 모여가지고 좀 논의를 해보자라고 이야기를 했다가 그냥 일단 추이를 지켜보는 걸로 하기로 했다 이렇게 얘기도 나왔고 또 12월 21일에 예정돼 있는 한동훈 전 대표 토크 콘서트 전후로 해서 대책을 논의할 거다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는데 좀 어떻게 대응하실지 좀 얘기하신 바가 좀 있으실까요?
▶ 정광재: 사실 원내 의원들과는 또 원내 의원들끼리 얘기하는 몫이 있고 저처럼 이제 원외에 있는 분들과는 그 얘기하는 그룹들이 따로 있어요. 그래서 원내 의원분들이 지금 어떤 생각하고 계신지는 저도 잘은 모르겠는데 뭐 친한 의원들을 통해서만 듣는 거는 하여튼 12월 21일에 어떤 계기가 마련되지 않겠느냐 그때는 이제 뭐 당무 감사가 아마 그때까지 결론이 안 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은데 그때 뭐 원내 의원들이 좀 세력화를 통해서 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한동훈 전 대표를 좀 이렇게 엄호하는 듯한 그런 움직임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권오혁: 알겠습니다. 아까 말씀도 하셨지만 이제 국민의힘 당무위에서 이제 친한계 대표 원내 인사로 있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 재착수도 밝혔는데 사실 이미 당 중앙윤리위에서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 최고위원에 대해서 다른 징계 없이 주의 촉구 결정을 내린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재착수를 하겠다는 뜻인데 어떻게 보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의혹이랑 비슷한 시기에 다시 언급이 된 거잖아요.이 또한 정치적 의도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친한계에 대한 경고 이런 걸로 봐야 될까요?
▶ 김준일: 김종혁 최고는 제가 또 월요일 날 오후에 또 같이 방송도 하거든요. 매주 만나서 얘기도 하고 왔다 갔다 하면서 연락도 하는데 살살 좀 해라 좀 내가 맨날 왜 이렇게 미운 털이 박혔어 김종혁 못 죽여서 안달이잖아 맨날 이런 얘기하고 서로 웃고 징계 해보라고 그래 뭐 이러면 맨날 이런 농담하는데 징계 사유가 진짜 황당무계하다. 내가 보니까 와 이런 거 신천지를 사이비라고 했다고 징계할. 특정 종교에 대해서. 아 사이비를 사이비라고 하지 그럼 뭐라고 그래 모든 우리나라의 주요 종교들이 다 신천지를 사이비라고 하는데. 그럼 신천지 당입니까? 그러면 신천지 옹호하는 거예요. 그게 징계 사유가 됩니까? 말도 안 되는 걸 가지고 진짜 뭐 그리고 뭐 손바닥 왕(王) 자 쓴 거 뭐 이런 걸 가지고 전직 대통령을 뭐 희화화했다 종교 행위를 희화화했다 라는 건데 손바닥 왕 자 쓴 게 그게 정상적인 행동인가요? 그게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이건 이상한 사람이다 라고 비판을 했어요. 물론 당원이니까 좀 수위는 조심 뭐 필요가 있지만 그걸 가지고 윤리적으로 뭐 도덕적으로 비하할 수 있어도 그걸 징계를 때린다 라는 거는 야 진짜 이건 당이 어디로 가냐 이 정도 비판도 못하면서 무슨 민주당 비판을 합니까? 민주당이 민주주의가 없네 그런 얘기를 어떻게 할 수가 있어요?
▶ 정광재: 아니 지난번에 윤리위원장으로부터 주의 조치 받았잖아요. 그 법에 보면 일사부재리의 원칙이라는 것도 있잖아요. 그러면은 그 한 번 징계 받은 것에 대해서 윤리위원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또 징계를 하겠다 라고 하는 것 자체가 좀 이해하기 어렵고 저는 교회 다니는데 각 교회마다 신천지 아웃 이거 다 포스터 붙여 있거든요. 그리고 우리나라 정식 교계에서도 신천지는 이단으로 사이비로 규정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사이비 종교의 그 교인들이 대거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라는 의혹이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실제 입당했는지 안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비판적으로 얘기한 게 징계가 될 만한 일인가 그리고 또 하나는 이게 저는 전 인상적이더라고요. 김종혁 전 최고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저는 제 양심에 맞게 이야기를 하겠다. 이 양심에 맞게 이야기하는 것이 우리 당에도 전국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양심에 맞게 얘기한다 라는 것에 대해서 징계하겠다고 한다면 저는 그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민주 정당이라는 게 뭡니까? 표현의 자유 양심의 자유를 그 보장하고 있는 거잖아요. 자유민주주의라는 게 그런 곳인데 그런 자신의 양심을 양심의 소리대로 표현한다고 해서 징계하려고 한다면 우리 당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를 하겠습니까? 참 안타깝습니다.
▷ 권오혁: 민주당도 이제 김종혁 전 최고의 징계 재착수에 관련해 입장을 냈는데 반성과 쇄신은커녕 내란수괴의 심기를 경호하고 사이비를 비호하느라 자중지란에 빠진 모양새라며 강하게 비판하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의 내란 정당 공세에 어떻게 보면 국힘이 좀 뭔가 근거를 제공해 주는 듯한 약간 그런 걸로 볼 수도 있을 텐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런 상황을 좀 어떻게 좀 보고 있을 거라고 보세요?
▶ 김준일: 웃고 있죠 뭐. 웃고 있지 뭐 어떻게 하겠어요? 민주당이야 뭐 속으로 신났죠 솔직히 알아서 이렇게 싸우고 있는데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이제 보통 한동훈 대표 좀 비판하거나 이렇게 했을 때 탈당해라. 이준석은 탈당해서 당을 만들었는데 한동훈은 왜 당을 못 만드냐 뭐 이렇게 그 정도의 결기도 없냐 막 이런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진짜 꽃놀이패예요. 계속 싸우게 하거나 탈당해 가지고 보수 분열이 되거나 뭐 뭐가 됐든 민주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일이기 때문에 그냥 계속 그 얘기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떡밥을 왜 민주당 입장에서는 뭐 당연히 좋은 건데 진짜 누가 이 해당 행위를 하는 건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 정광재: 지금 꽃놀이패 얘기하셨잖아요. 저도 정말 민주당이 지금 꽃놀이패를 쥐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난번에 특검이 추경호 의원에 대해서 구속영장 신청했잖아요. 그래서 국회에서 통과됐고 이때도 정청래 그 대표가 한 얘기는 제가 생각했던 거를 그대로 얘기하시더라고. 첫 번째 기각하면은 사법부 개혁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할 거고 발부되면 그러니까 내란 정당 위헌정당이다 이렇게 얘기할 거고 그러니까 이것을 정말 꽃놀이패처럼 활용했었던 거고 민주당은 12월 3일 이 계엄이라는 것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아직도 명확하게 입장을 하지 못하고 있단 말이에요. 물론 계엄 잘못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어쩔 수 없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지만 그것에 대해서 국민이 야 진짜로 국민의힘은 계엄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구나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구나 이런 인식을 가졌다면 모를까 그런 인식을 갖고 있지 않으니까 그 약점을 계속 공격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지금 꽃놀이패라고 하는 표현에 대해서도 제가 동감할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제가 민주당이라도 야 저거 저렇게 하면 쟤네 그 어디 양수겸장이라 어디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거다 이렇게 생각할 것 같아서 정말 아쉬워요. 그러면 이 어려운 국면에서 국민의힘이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 야 민주당이 그렇게 우리를 계엄 정당이라고 욕하는데 우리 계엄 정당 아니다 18명 가고 계엄 해제에 우리가 투표했었던 거고 그 사람들이 여전히 우리 당의 주류로 활동하고 있다. 딱 그러면은 이 공격에 대해서 내성이 생길 것 같아요. 아이고 해봤자 이게 반사가 될 것 같은데 그게 반사되지 못하고 그냥 투과돼 버리니까 아주 어려운 상황이죠.
▷ 권오혁: 한동훈 전 대표와의 토론을 거절했던 조국 대표 그러니까 이번에도 친한계의 약간 일종에서는 숙청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에도 관심 있게 의견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제 당원 게시판 의혹 조사와 관련해서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이 그런 글을 쓴 게 사실이라면 경망한 가족이라며 비판에 가세한 건데 뭐 여러 가지로 어떻게 보면 조국 대표와 한동훈 대표의 이런 일종의 악연이랄까요? 이런 것들이 다 배경이 될 텐데 그러면서 이제 당권을 다시 잡을 일도 한동훈 대표가 잡을 일도 없고 그리고 한동훈 대표가 어떻게 보면 신당 창당을 할 배짱도 없고 이준석 대표는 도리어 더 용감하다 뭐 이런 식으로 이제 말을 했는데 뭐 평론가님이 보셨을 때는 조국 대표의 이런 발언 배경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준일: 첫 번째는 구원인 것 같아요. 소위 말해서 조국 사태 때 그 수사에 앞장섰던 게 이제 한동훈 검사였고 그 구원이 있는 것 같고 그러니까 이게 저렇게 한동훈 대표를 비판함으로 인해서 국민의힘의 갈등의 골이 뭐 이 조국 대표가 저런 얘기를 했다고 더 세게 징계하거나 덜 하거나 그런 건 아니겠지만 사람들이 인식하기에 더 갈등의 골이 좀 깊어지는 뭐 이런 상황인 것 같고 아까 얘기했지만 신당 만들어라 계속 이제 이런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거 자체가 좀 여러 가지로 범여권에서는 더 유리한 상황이 펼쳐지는 것 아니냐 이렇게 좀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른 건 모르겠는데 뭐 조국 대표가 또 뭐 저런 비판과 불만을 또 가질 수 있다라고 봐요. 한동훈 대표한테 네 가족 얘기는 가급적이면 안 하는 게 낫겠다 그러면 바로 이제 가족 얘기로 본인도 공격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뭐 경망한 가족이네 이런 얘기는 안 하는 게 낫겠다 그 생각이 들어요.
▶ 정광재: 이걸 갖고 한동훈 전 대표 가족에 대해서 경망한 가족이라고 표현한다면 본인 가족은 어떻게 됩니까? 범죄자 가족 아닌가요? 두 분이나 이 관련해서 실형을 받은 거예요. 그리고 아들 따님 어떻게 됐습니까? 따님은 학력이 지금 어느 상태에서 멈춰 있죠? 대학교 졸업 상태에서 멈춰 있는 거죠. 아마 그럴 겁니다. 아드님도 연대 대학원 입학 과정이 문제가 돼서 그 이후에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가족 얘기하면 본인에게 유리할 게 하나도 없을 것 같은데 왜 그런 말씀을 꺼내시는지 모르겠고 또 하나 뭐 너 신당 차릴 용기도 없지 이렇게 얘기하는 건 나는 신당 차려서 그래도 12석의 의석을 확보했다 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은 것 같아요. 그런데 신당이라는 것은 저는 에너지가 축적돼야 되고 그 에너지가 폭발할 계기가 있어야 되거든요. 조국 전 대표도 조국혁신당 언제 만들었습니까? 2024년 총선 앞두고 불과 세네 달 앞두고 조국혁신당 만들어서 한 거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 어떤 선거 뭐 이런 것도 없는 상태에서 지금 신당 못 만드니까 그런 결기도 없다. 이거 평가하는 건 저는 의미 없다고 보고 그리고 또 하나는 조국혁신당 측으로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탈당해서 새로운 어떤 중도 표심을 자극할 수 있는 그런 정당을 만드는 게 본인의 정당이 살아나는 계기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왜냐하면 이쪽이 분열돼 있기 때문에 진보 진영도 분열하면 그 공간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생 이렇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싶어 하는 전망도 해봅니다.
▷ 권오혁: 네 사실 12월 3일 이제 계엄 1년을 앞두고 계엄 사과 압박은 국회 내에서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 장동혁 대표는 여전히 직접적인 사과 없이 28일 대구 집회였었죠.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한다 뭐 이런 식의 입장들을 내고 있는데 소장님 보셨을 때는 이런 입장이 조금 혹시 바뀌거나 할 가능성이 있다.
▶ 정광재: 그런데 그 대구에서 했던 이야기 있잖아요. 사실 제가 4월 5일에 당시에 당 대변인으로 탄핵 인용과 관련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계엄도 잘못됐고 그 탄핵에 서 그 헌법재판소에서 한 걸 무겁게 받아들인다 이 얘기를 반성하는 메시지를 냈어요. 그래서 뭐 당시에 굉장히 많이 보도가 됐습니다. 국민의힘이 탄핵 이후 처음으로 이런 반성의 메시지를 냈다. 그런데 제가 그때 발표했던 논평과 장동혁 대표가 대구에서 했던 이야기를 이렇게 한번 비교해 보니까 거기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했어요. 오히려 그때 당시에 저도 헌법재판소에서 민주당이 이렇게 자신의 권한을 자제하고 절제하지 못한 측면을 지적했으니까 그런 정치의 본연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을 해야 된다 라는 단서를 붙이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이 계엄이 민주당 탓이었다 라는 면에 대해서 상당히 방점을 뒀단 말이에요. 장동혁 대표는 그런 측면에서 오히려 그때 냈던 메시지보다 한 발짝 후퇴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로서는 좀 실망스러운 메시지였습니다. 그 당시에 있었던 지지자들에게는 뭐 그것조차도 왜 계엄에 대해서 사과하느냐 계엄 사과 반대해 뭐 이런 식의 구호를 외치는 분도 있었습니다만 그게 지금 우리 당 전체의 표심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당 전체로는 지금 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절연하고 앞으로 나가자고 하는 사람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피부적으로는 더 많아요. 그리고 벌써 당 대표 선거가 있은 지가 100일 지났습니다. 그때도 저는 비슷한 정도의 유형이었다고 보거든요. 그때 당시에 투표율 44%밖에 안 됐는데 44%는 강경 지지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를 한 거고 그 적극적으로 투표한 층 내에서도 대략 한 6 대 4 정도였단 말이에요. 그러면 지금 생각했을 때 만약에 우리 당이 그 전당원 그 표 한번 조사를 해 본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 또 계엄과 관련해서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가자라고 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아요.
▷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저희 이제 배현진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의 최근에 어떻게 보면 온라인에서의 공방도 잠깐 좀 다뤄보려고 하는데 배현진 의원이 윤 전 대통령을 이제 천박한 김건희의 남편으로 호칭하며 계엄 역사와 결별하자 주장 을 냈는데 여기에 이제 윤 대통령의 변호인 중 한 명인 김계리 변호사가 도대체 누가 누구를 보고 천박을 운운하는 건지 글 수준을 보고 피식했다 뭐 이런 식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어떻게 보면 반응을 보면 좀 윤석열 대통령 전 대통령 측의 주장과 일각에서는 약간 뭔가 당 지도부 장동혁 대표나 이런 분들의 맥락과 비슷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뭐 이런 공방은 좀 어떻게 보셨어요?
▶ 김준일: 배현진 의원의 변신은 현란하기 때문에 상황마다 매번 변신하는 분이라서 뭐 놀랍지는 않은데 그러니까 어쨌든 서울하고 또 다른 거죠. TK나 뭐 이쪽하고 다른 거죠. 그러니까 서울이 아무리 송파가 송파 을 뭐 이쪽이 약간 보수가 우세하다고 하더라도 비상계엄하고 절연하지 못하면 또 서울시당위원장이잖아요. 지금 공천을 좀 책임지는 입장에서는 이거를 안 하면은 절연에 안 하면 큰일나겠다 라는 정무적 판단이 있는 거고 김계리가 여기에 낄 급이 되는지 솔직히 앞에 장해찬도 나왔지만 장해찬 김계리가 지금 뭐 낄 만한 급이 되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고 어 뭐 천박한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뭐 윤어게인도 제정신 아닌데 이제 김건희까지 실드를 치기 시작하면 진짜 이거는 좀 뭐라고 해야지 현기증 난다. 그러니까 김건희가 잘한 게 단 하나라도 있습니까? 그냥 얘기를 좀 해봐라. 김건희가 잘한 게 단 하나라도 있으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데 온갖 뇌물은 다 받아가지고 그리고 국정 개입도 하고 뭐 장관도 임명하고 장관한테 내 수사 직접 누구누구 호명하면서 하고 인사까지 내고 이게 잘한 거냐고 진짜 묻고 싶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장동혁 대표가 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국정 방해가 계엄을 불러왔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께 혼란과 고통을 드려서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민주당의 뭐 탄핵이나 탄핵 남발 이런 거 지적할 수 있는데 그렇게 진짜 생각하는지 묻고 싶어요. 비상계엄은 명태균 게이트가 목을 조여오고 김건희 특검 지금 통과될 위기가 있으니까 그것 때문에 저질렀다 라는 건 아주 상식적이지 한거잖아요. 그러다가 계엄군들이 의회에 대해서도 이제 대통령이 문제 제기를 했지만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어가지고 선관위에 병력을 보냈어요. 그러니까 진짜 망상에 의해서 지금 이게 일어난 거예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잘했다 라는 게 아니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분명히 지적할 수 있지만은 비상계엄의 원인은 김건희예요. 제가 보니까 이게 공식적으로 법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을 뿐이지 명태균 게이트 지금 목을 조여오니까 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모든 만악의 근원이다. 김건희가 근데 아직도 뭐 김건희가 천박하다 이 한마디에 발작 버튼이 눌리는 분들 보면 진짜 큰일 났다 이 정당 그 생각이 들어요.
▶ 정광재: 그런데 배현진 의원에 대해서 현란한 변신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거는 배현진 의원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민주당 진영이나 뭐 이렇게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고 또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평가할 수 있어요. 아 민심에 반응해서 유연하게 그 변화했다 이렇게 평가할 수도 있기 때문에 현란한 변신이 아니라 민심에 좀 이렇게 유연하게 반응했다. 왜냐하면 본인이 정치를 시작했을 때는 아 알고 있죠. 홍준표 당시에 당 대표 시절에 정치를 했으니까 당시 홍준표 당 대표와 가까운 사이일 수밖에 없었고 그 이후에 우리 당과 변화했었던 부분에 대해서 유연하게 대응했다 이런 측면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이 배현진 의원의 발언이 조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셌던 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이 발언이 나온 이후에 우리당 원내에 어떠한 의원도 배현진 의원에 대해서 비판하지 않았다는 거 김계리 같은 원외에 있는 그런 사람들이 그냥 자유롭게 얘기하는 거 그거지 원내에서는 과거에 만약에 친윤 그룹이 살아 있었다라고 한다면 배현진 의원에 대해서 엄청난 비판의 목소리가 뭐 텔레그램이든 원내에서 나왔겠죠. 그런데 지금 원내에서 이렇다 할 얘기하지 못하는 것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이제 그런 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 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게 좀 저는 이번에 재미있게 본 포인트입니다.
▶ 김준일: 아니 근데 배현진 의원을 싫어하는 사람으로 이렇게 바로 낙인을 찍으면 바로 이렇게 아니고 저는 그냥 평론가예요.
▶ 정광재: 비판적으로.
▶ 김준일: 아니 비판할 수 있지 말이 맨날 바뀌는데 뭐 그것도 비판 못 해 장동혁도 맨날 말 바뀌어서 맨날 비판하는데 배현진 의원이 이번에는 틀린 말을 하신 건 아니다. 뭐 근데 그런 저간의 사정이 있다 뭐 이 정도지 제가 뭐 싫어할 게 뭐 있습니까? 배현진 의원을.
▷ 권오혁: 알겠습니다. 저희 이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이야기 또 해보겠습니다. 사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연대 여부 저희가 이전 방송에서도 자주 이야기를 했던 부분인데 계속 어떻게 보면 아직은 관심이 계속 가는 부분이에요. 그러니까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일 이제 이준석 대표와의 선거 연대해야 된다 그래야 수도권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이런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정작 장동혁 대표와 이준석 대표는 이 선거 연대에 대해서 조금 선을 긋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자주 여쭤봤던 질문이긴 한데 그런 연대 지금 가능성 어떻게 좀 보고 계신가요?
▶ 김준일: 아니 연대를 하려면 공식적인 제안이 있어야 되고 사실은 지금은 너무 빨라요. 사실 지금은 좀 이른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공식적인 제안은 국민의힘이 개혁신당에 해야 될까요? 개혁신당이 국민의힘에 해야 될까요? 어느 쪽이 해야 된다고 보세요? 국민의힘이 하는 게 맞죠. 아쉬운 쪽이 누구냐? 개혁신당은 어차피 이 자력으로 당선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에요. 개별 후보들은 물론 굉장히 선전해서 될 분이 한두 명 나올 수도 있지만 사실 여기에서는 더 아쉬운 거는 국민의힘이면은 국민의힘이 손을 벌려야 되는 건데 장동혁 대표가 지금 그럴 생각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지금은 좀 이른 것도 있고 시간이 더 필요한데 문제는 연대의 가장 큰 걸림돌이 장동혁 대표 본인이에요. 사실 윤어게인 세력하고 절연을 안 한 상황에서 이준석이 어떻게 이걸 공식적으로 선거 연대를 공식적으로 합니까? 그러니까 비공식적으로 하는 방법은 있죠. 예를 들면 뭐 서울시장 후보가 나왔는데 뭐 여러 가지 정무적 판단으로 이준석이 나가지 말라 라고 하는 게 아니라 뭐 이를테면 중간에 단일화를 한다든지 뭐 이런 것들이 그쪽 캠프와 캠프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할 수는 있지만은 선거 연대는 매우 지금 이르기도 하고 매우 앞으로도 어렵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권오혁: 소장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정광재: 저도 그 개혁신당이 움직일 만한 변화를 국민의힘이 만들어내지 않으면 연대가 어려울 것 같아요. 지난 대선 단일화 과정과 똑같이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선 단일화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됐었던 건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과 연대할 수 있는 명분을 줘야 하는데 그 명분을 하나도 만들어 주지 않았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김문수 후보가 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해서 확실하게 조금 더 정리하고 갈 수 있었다면 그러면 나 이렇게 정리했으니까 이준석 대표 같이 하자라고 했었을 때 이준석 대표가 오케이 거기 잘 정리가 됐으니까 그러면 저도 이제 연대의 명분이 생겼습니다 라고 해서 갔을 거예요. 그런데 그게 명분이 만들어지지 않는데 이준석 대표가 어떻게 단일화를 할 수 있었겠습니까? 저는 그때 그 절연과 계엄과 관련해서 명확한 정리가 있었다면 지금 당을 운영하는 데 훨씬 더 그 공간이 많았을 텐데 그때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이게 굉장히 공간이 협소해졌다고 생각하고 어 이준석 대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이번에 만약에 개혁신당이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국민의힘과 어떤 연대든 협력이든 하려고 한다면 계엄과 관련해서 분명한 메시지 내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분명히 해라 이것을 전제 조건을 할 거예요.이 전제 조건이 마련되지 않으면 이준석 대표는 굳이 들어올 이유가 없는 거죠.
▷ 권오혁: 사실 이런 상황에서 만약에 이준석 대표의 입장이라면 사실 지방선거를 어떻게 보면 이끌기 위해서 이제 다시 당 대표로 복귀를 한 건데 근데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사실 이준석 대표나 천하람 원내대표 정도가 좀 외부에서 봤을 때 인지도가 있으신 분들이고 그런 상태에서 지방선거에 후보를 낸다 한들 승리할 가능성을 냉정하게 판단을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런데 평론가님 보셨을 때 지금의 어쨌든 연대가 안 되는 상황이라면 개별적으로 선거에 임할 때 개혁신당의 전략이나 이런 건 어떻게 갈 수 있다고 보시나요?
▶ 김준일: 어렵죠 그냥 뭐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뭐 그 다른 정당에 대입을 해 봐도 양당이 아닌 정당이 독자적으로 후보를 내가지고 당선될 수 있는 정당이 있나 조국혁신당 진보당 뭐 이런 정당들 다 정의당 어느 정당도 쉽지 않아요. 제가 보기에는 개혁신당이 그나마 득표율 측면에서는 가장 위협적이죠. 어쨌든 이준석 대표가 8% 정도의 득표율을 보여줬고 그게 한 300만 표 정도 된단 말이에요. 서울에서는 거의 10%? 11%인가? 이 정도 보여줬습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저력이 있다. 그리고 서울에는 특히 이제 대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2030의 이 표를 상당히 많이 이준석 개혁신당이 이제 흡수할 수 있어요. 그래서 그러니까 지금 맞아요 어려운데 그러면은 국민의힘의 후보를 안 내고 국민의힘이 후보 내는 거를 도와주면은 그러면 개혁신당은 얻는 게 뭐가 있나요? 얻는 게 없어요. 어차피 차라리 후보를 내가지고 계속 당의 존재감을 알리는 게 장기적으로 보면 더 얻는 거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당장 당선이 안 되더라도 그러니까 이거는 윈윈이 돼야 돼요. 그러면 개혁신당을 위해서 국민의힘은 뭘 할 것인가 그래서 아까 전에 얘기했듯이 당대당으로는 제가 보기에는 선거 연대 어렵고요. 예를 들면 오세훈 캠프와 김정철 최고위원이 나온다고 하는데 아니면 저기 함익병 뭐 나온다고 하는데 함익병 캠프 양쪽에서 뭔가에 이제 소위 말해서 딜이 있어야죠. 근데 공식적으로 그렇다고 한쪽에서 이제 단일화를 했는데 아니면 후보 사퇴를 했는데 후보 자리 다른 자리를 주는 것도 안 돼요. 매수예요. 그거는 이제 선거법으로 처벌받기 때문에 그 매우 약간 신뢰가 있어야 된다 그러면은 신뢰가 있어야 되는데 그 신뢰를 쌓을 수 있을 정도까지 이제 오세훈 캠프나 개혁신당 쪽 대선 아니 서울시장 캠프가 갈 수 있을 것인가 좀 회의적이다. 개인적으로.
▷ 권오혁: 소장님께서는 개혁신당 어떻게 보시는지.
▶ 정광재: 아 개혁신당 정말 힘을 합치지 않고는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이기기 어려워요. 가뜩이나 어려운 선거인데 더군다나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이제 우리 사회의 주류가 보수가 아닙니다. 여전히 뭐 이렇게 자신의 성향에 하면 보수랑 진보랑 비슷한 수준으로 나온다고는 하지만 실제 우리 사회에 오피니언 리더 라고 하는 사람들 가장 인생의 정점에 있는 사람들은 40대 50대일 겁니다. 가장 활발히 경제 활동하고 사회 활동하면서 이분들 가운데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대략 한 70% 될 거예요. 민주당과 국민의힘만 놓고 본다면 그런 면에서 주류가 아닌데 주류가 아닌 상태에서도 분열한다 라고 한다면 그거 선거 어떻게 이기겠습니까? 이거는 2012년 총선 이후서부터 우리가 아 이제 2016년서부터는 3연패 했거든요. 총선에서 여기서 이미 확인된 거예요. 정말 하나로 다 뭉쳐도 이길까 말까 한 선거인데 개혁신당을 따로 떼어놓고 이긴다 이거 생각하기 어렵죠. 그래서 서울에 있는 단체장들 있잖아요. 구청장들 이분들이 벌써 한 1, 2년 전부터 지난 총선 끝난 다음서부터 그 얘기하시더라고요. 개혁신당과 어떻게 힘을 합쳐야 됩니다. 안 그러면 우리 지역에 개혁신당에서 단체장 후보를 내든 기초의회 후보를 내건 우리 이기기 어렵습니다. 이런 걱정들을 많이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줄곧 개혁신당을 어떻게 협력의 대상 연대의 대상 한 발 더 나아가서 그 합당을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계속 빌드업을 해 나가야지 그러지 않고는 우리 보수 정당이 다시 원내 1정당이 되거나 정권을 창출하기가 어렵다고 봐요.
▶ 김준일: 그 한국갤럽에서 이제 여론조사를 계속 하잖아요. 그런데 이제 자가 이념 진단이 있거든요. 내가 그러니까 물어보잖아요. 당신은 보수입니까? 진보입니까?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는데 중도라고 한 사람이 전체 국민의 47%예요. 지금 그리고 진보라고 한 사람 26 보수라고 한 사람 27 이게 역대 갤럽이 제일 조사한 것 중에 중도가 많은 거는 49가 최대였거든요. 거의 거기에 근접했다. 거의 국민의 절반이 중도라고 지금 얘기하는데 진보도 줄어 왜냐하면 민주당이 보수 쪽으로 우리는 중도 보수다라고 옮겨버렸잖아요. 그러니까 진보라고 한 사람도 저거 줄어들고 원래 보수 정당에서는 쟤들이 보수 국힘이 보수야 라고 하고 이탈해 버리니까 나는 그냥 중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렇게 늘어난 거예요. 그러니까 그러네요. 그러니까 내년 지방선거의 함의도 사실은 여기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보수 정당이 사실은 보수를 떼야 된다.
(※ 한국갤럽이 11월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한 결과. 보수 성향 26.6%, 진보 성향 26.1%, 중도 34.7%, 모름/응답거절은 12.6%로 나타났음.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 정광재: 그건 그렇게 중도라고 답하는 사람이 47%나 된다고 했잖아요. 근데 우리 당에 그 전략을 짜는 사람들 중에 일부는 중도는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아니 중도가 47%로 제일 높다는데 지금 중도는 없다 그러면 어떡합니까? 근데 중도는 정확히 정말 확인해 볼 수 있는 건 네 그 지난번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해서 48대 29 나왔잖아요. 그런데 국민의힘 당시의 지지율은 24%인가를 기록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지지하지 않지만 대장동 포기는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그 갭이 한 24% 됐던 거잖아요. 그 사람들은 완전히 스윙 모터예요. 그런데 그 스윙 보터들을 인정하지 않고 그 사람들은 결국 이번 지방선거에도 선거하러 나오지 않는다. 그러니까 그거를 디폴트 값으로 해서 선거 전략을 짜야 된다 라고 생각하면 그럼 필패하는 거죠. 그렇죠 저도 그래서 아 이거는 정말 약간 산수 같은 문제인데 왜 산수 같은 문제를 외면하고 있지 이런.
▶ 김준일: 맞아요. 짧게 한 말씀 그러니까 이게 진보가 26 보수가 27이라고 응답한 거는 함의가 뭐냐 하면은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갤럽에서 조사한 건 나이 48대 29 그러니까 대장동 항소 포기가 잘한 거라고 한 게 29잖아요. 모든 진보가 다 그렇게 잘한 거라고 한 건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일치해요. 26이라고 진보가 한 것과 그 29 그리고 국힘 지지율이 24에서 26을 왔다 갔다 하잖아요. 내가 보수라고 한 사람 27 이거랑 대충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지금의 현재 여론 지형이에요. 사실은 중도의 마음을 어떻게 잘 잡을 수 있느냐가 전체적으로 정당이 앞으로 더 국민의 지지를 받고 더 선거도 잘할 수 있는 건데. 굳히면 큰일 났다.
▷ 권오혁: 말씀하신 대로 그 중도의 어떻게 보면 표심을 잡는 게 앞으로 지방선거에서도 굉장히 큰 포인트가 될 걸로 보입니다. 네 저희 이제 민주당 이야기로 좀 넘어가 보려고 하는데 말씀하신 대로 계엄 1년을 앞두고 국힘이 좀 자중지란에 어떻게 보면 빠진 모양인데 민주당은 이 부분을 더 공격 포인트로 지금 삼고 있는 모양새예요. 그래서 오늘 이제 오전에 있던 최고위 회의에서도 그리고 어제 이제 조승래 사무총장이 먼저 이제 3대 특검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추가 수사를 이야기를 했었고 오늘 회의에서도 이제 정청래 대표랑 이제 김병기 원내대표가 제2차 특검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이런 식으로 밝히면서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보면 국힘 입장에서는 특검이 빨리 지나가는 게 사실 조금 유리할 텐데.
▶ 정광재: 특검 언제까지 하겠다는 거예요? 진짜 아니 계속 연장 했잖아요. 지금 또 더군다나 못했다고 해서 더 연장한다고 하면 이게 특검이라는 게 특별한 검찰 아닙니까? 검사. 전혀 특별하지가 않아요. 그리고 지금 사실 본인들이 수사권 다 갖고 있는 거 아니에요? 여기에서 왜 더 특검을 하려고 하는지 그거야말로 정치적으로 특검을 이용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라는 측면에서 특검 더 하자고 하면 그렇게 동의할 사람도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 김준일: 아니 뭐 정치적으로 특검 이용하려는 거 맞죠? 그렇게 보여요. 그렇게 볼 수밖에 없죠. 근데 그러면은 이게 역풍이 불거나 언제까지 특검할 거냐 라고 국민들이 벌떼처럼 일어나거나 좀 지겹다 이런 얘기를 해야 되는데 그럼 여론이 별로 세지 않아 그러니까 미진한 부분도 있는 것도 맞고 국민의힘 하는 거 보니까 이거는 특검을 해야 되겠다는 여론도 있으니까 진짜 이거는 국힘이 얼마나 잘하느냐예요. 사실 그런데 지금 본인들이 내란의 어떤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 상황이 이런 거를 자초하고 있다.
▷ 권오혁: 이재명 대통령은 또 이제 12월 3일에 계엄 사태 관련 1년 특별 담화를 발표하기로 했고요. 거기에 이제 외신 기자회견도 또 따로 한다고 합니다. 외신만 이렇게 불러서 하는 게 저도 사실 기자 생활하면서 대통령이 이렇게 외신만 상대로 하는 게 굉장히 드문 사례인데 제목도 이제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이라고 하면서 이제 어쨌든 계엄 위주로 이제 입장을 밝히겠다는 걸 확실히 한 건데 뭐 이런 배경과 의도 좀 어떻게 보셨나요?
▶ 정광재: 일단 장이 섰잖아요. 12월 3일은 누가 생각하더라도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 유리한 이슈입니다. 오늘 중앙일보 여론조사 보니까 뭐라고 나오냐 하면 비상계엄 선포 내란죄인가 맞다가 63% 아니다가 29%라고 나오네요. 그러면 이 정도 차이면은 거의 압도적인 차이죠. 그러니까 12월 3일은 본인의 정치 인생에서도 또 그 앞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과정에서도 굉장히 유리한 항상 포인트가 될 거예요. 그러니까 내년에 법 만들어서 12월 3일을 기념일로 제정하겠다는 거 아니에요? 민주당이 외신 기자회견 하겠다는 것은 일단 그 내신까지 다 모아서 하면 본인들에게 좀 불리한 질문은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대장동 포기 뭐 어떻게 될 거냐 뭐 지금 이화영 지사 재판 받고 있는데 거기 검사들에 대해서 감찰 지시했는데 그거 본인 사건에 대해서 수사 지휘권 행사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비판적인 의견들도 나올 수 있는데 외신에서 그거 물어보겠습니까? 그런 측면을 고려한 게 아닌가 싶고 또 뭐 본인이 대통령으로서 하여튼 12월 3일에 우리 해외에서 봤을 때는 계엄이라는 것이 상당히 이례적이잖아요. 우리 대한민국같이 상당히 선진국이고 자유민주주의가 꼽힌 나라에서 계엄이라는 게 이례적인데 이걸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궁금증 뭐 이런 것들도 있을 테니까 그거에 대해서 좀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 같아요.
▶ 김준일: 그 역할 분담론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그러니까 어쨌든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로 다시 돌아왔다 라는 거를 뭐 정상외교 하면서도 얘기를 했지만 외신들한테 다시 한 번 그 얘기를 하는 거고 국내 기자회견 하면은 이거 말고 물어볼 게 많잖아요. 또 뭐 그러면 또 곤란해질 수도 있고 그거는 당에서 좀 집중적으로 국민의힘하고는 대립각을 세우고 본인은 그렇게 하는 거라서 뭐 이 역할 분담론이 정무적인 판단인데 저는 뭐 정부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그렇게 봅니다.
▷ 권오혁: 알겠습니다. 민주당 당내 상황 좀 더 보겠는데요. 오늘 이제 최고위원 회의에서 최고위원 중에 이제 지방선거를 준비할 걸로 예상되는 전현희 김병주 한준호 의원이 사퇴를 선언을 했습니다. 그래서 경기지사에 나가려는 분들도 있고 서울시장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아무래도 사퇴 시한이 내일 자정까지다 보니까 이렇게 오늘 마지막 공식 회의에서 발표를 한 건데 뭐 이렇게 되면 이제 사퇴한 최고위원들의 자리를 내년에 이제 내년 초에 보궐로 채우는 상황이 되고 그 과정에서 또 아무래도 이제 정청래 대표 그리고 일종의 친명계 간의 갈등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들이 좀 수면 위에 드러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좀 봤을 때 그런 어떻게 보면 최고 지도부의 구성이나 이런 것들이 좀 변화가 있을 걸로 예상되시는지.
▶ 김준일: 그러니까 근데 지금도 사실은 이재명 당 대표 시절에 최고위원들이었어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서 이제 대표만 뽑은 거거든요. 사실 뭐 이분들이 그러면 친 청이냐 친명이냐 막 이렇게 구분하는 게 의미는 없어요. 그런데 이제 1월 달에 보궐 선거가 열리면은 전선이 좀 명확해질 것 같기는 해요. 그러니까 어쨌든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 조금 더 비판적인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면서 나올 가능성도 있고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 막 그 친한, 뭐라고 해야 되나 정청래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의원이나 이런 분들이 많지는 않아요. 또 장경태 의원은 또 막 오른팔이었는데 지금 막 성추행 이거 하고 있고 최민희 의원은 막 이렇게 지금 과방위원장 그 딸 그것 때문에 어렵고 막 이런 상황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이게 어떻게 흘러갈지 저는 뭐 엄청나게 지도 체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고 보지는 않지만 어쨌든 1월 달에 다시 한 번 반정청래의 목소리가 상당히 점화될 가능성은 있다 그렇게 봅니다.
▶ 정광재: 저는 어제 그 이언주 의원이 최고위원 사퇴 안 한다는 그 페북 글을 보고 정말 궁금한 게 있었습니다. 어떤 건가요? 대통령실이나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전화 받았을까 당신 사퇴하면 안 됩니다.왜냐 사퇴하는 순간 정청래 민주당 지도부 체제가 와해되거든요. 5명 하면 그만두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은 이언주 최고가 만약에 사퇴를 해 갖고 아예 비대위로 구성되는 걸 좋아했을까 아니면 그나마 이대로 유지되는 걸 좋아했을까 라는 측면에서 일종의 키포인트가 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당신 사퇴하면 안 됩니다 라고 얘기했을 가능성이 클 것 같아요. 그러면 아마 이언주 의원은 좋다고 대통령께서 또 아니면 대통령께서 이렇게 어 나의 행보에 대해서까지 칭찬해 주고 하니 이런 기분 좋은 일이 있었을까 라는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물론 네 뭐 전화가 왔었는지 안 왔었는지 잘 모르죠. 근데 내년 1월 중순에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나오면 권리당원하고 중앙의원 50대 50 해갖고 뽑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정말로 그때는 어떤 최고위원들로 구성되느냐에 따라서 친청 체제로 가느냐 아니면 여전히 친명 체제가 공고하게 유지되느냐 이게 1차 분기점에 오기 때문에 굉장히 신경 쓰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5일에는 이제 대의원 권리당원 1인 1표제도 지금 이제 추인을 앞두고 있는데 그러다 보면 오늘 같은 경우는 이제 토론회를 하는 걸로 지금 알고 있습니다. 좀 보완 일종의 보면 대의원 제도에 대한 어떻게 보면 취지를 훼손시킨다는 그런 지적들 때문에 이거에 대한 보완책이나 이런 것들이 혹시 좀 나오거나 그럴 걸로 좀 예상이 되시나요?
▶ 김준일: 근데 그 당원 대의원 1대1 이거는 안 바뀔 거예요. 그러니까 대의원들에게 다른 어떤 롤이나 이런 것들을 좀 더 부여하는 방식으로 가지 그거는 정청래 대표도 얘기했지만 이재명 당 대표가 예전에 주장했던 당원 주권 시대에 부합한다. 이런 논리를 깨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그게 바뀔 가능성은 뭐 많지는 않고 그냥 하여간 권력 투쟁이 이렇게 빨리 본격적으로 점화되는 거는 저도 처음 봤다. 굉장히 흥미진진합니다. 그거는 누가 옳고 그른 게 없잖아요. 사실 권력 투쟁은 그냥 서로 권력 투쟁하는 거니까 이거 뭐 권력 투쟁이 아니다 주장하시는 뭐 민주당 분도 있는데 이거를 권력 투쟁이라고 아니라고 보면 뭐가 권력 투쟁이냐 그 생각이 들어요. 사실 나름 점잖게 하는 건데 뒤로 가면 갈수록 이게 격화될 수밖에 없다 그 생각이 듭니다.
▷ 권오혁: 소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 정광재: 앞으로 원래 권력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뒷물이 앞물을 치고 나가는 건데 뒷물이 앞물을 치고 가는 속도가 지금 굉장히 빠른 거죠. 명청 교체기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아이 뭐 벌써 무슨 명청 교체야 이렇게 시작 생각했는데 지금 돌아가는 것을 보면 여하튼 정청래 대표는 본인이 이재명 대표가 했던 길을 그대로 가려고 하는 것 같아요. 내가 우리 당에 당 대표를 연임하고 그 공천을 통해서 2028년에 본인의 우군들을 많이 확보하면 2030년에 대통령 후보 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국민의힘 또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는 순간 2분의 1의 확률을 갖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는 얼마나 지금 행복하겠습니까? 결국 시간은 자기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여전히 민주당의 주류는 저는 뭐 지금 세 대결만 보면 아직도 정청래 대표가 안 되죠. 지금은 아마 저 만주에서 막 나라를 세우는 정도일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속도 조절을 정청래 대표도 좀 고민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요새 과속하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 권오혁: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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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다시보기
https://youtu.be/yDNRGEqVNEI
https://youtu.be/B-xxqjTPsz4
https://youtu.be/7EbEt9v0ddg
https://youtu.be/GpDQyUggm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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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