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내일 출근길 영하 5도까지 ‘뚝’… 모레는 더 춥다

입력 | 2025-12-01 13:53:00


영하권 추위를 기록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에서 한 시민이 장갑을 낀 채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2025.11.28 [서울=뉴시스]

2일 아침 기온이 하루새 5도 안팎 낮아지며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 전망이다. 3일은 이보다도 5도가량 더 떨어지며 12월 첫주는 추운 겨울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영상 5도, 낮 최고 기온은 1~12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북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며 전국의 기온이 큰폭으로 낮아지기 때문이다. 3일은 낮 기온도 0도 안팎 수준에 머무르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2일 밤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및 남부 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될 전망이다. 눈은 3일 새벽 광주와 전남 서해안, 중부 내륙으로 확대된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안 3~8cm, 제주도 산지 3~10cm, 제주도 중산간 1cm 안팎 등이다. 특히 3일 새벽 내리는 눈은 축사 등 시설의 붕괴 피해를 낳을 수 있는 무거운 눈이 될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1일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순간 풍속 시간당 70km 이상의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