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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장학생 학술제 성료… 각 분야 우수인재 지속 지원

입력 | 2025-12-01 11:31:47

연구 공유의 장 열려
인문·기초과학 5명 성과 발표
지속 지원 다짐, 재단 50년 역사 이어갈 것




대상문화재단은 1일 후원 장학생들의 연구 활동을 나누는 ‘장학생 학술제’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연말에 열리는 이 행사는 재단 지원 학생들이 1년간 진행한 연구 주제를 모아 논의하는 모임이다. 지난달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상그룹 관계자와 장학생 100여 명이 모여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고 한다.

이번 학술제에서는 동양철학, 심리학(인간 마음 연구 분야), 물리학(자연법칙 탐구 학문), 북한학(북한 사회 분석 분야), 국어국문학 등 인문사회와 기초과학 영역에서 5명의 학생이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참가자들은 각 분야 지식을 나누며 토론을 벌여 학제 간 이해를 높였다.

이후 송년의 밤 식사 자리에서 배경이 다른 참석자들이 경험을 교환하며 관계를 다졌다. 모두가 1년을 되돌아보며 응원하는 분위기 속에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고 한다.

나광주 대상문화재단 상임이사는 “학생들이 연구를 발표하며 서로 격려하는 과정이 소중했다. 앞으로도 여러 분야 인재들의 활동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재단은 1971년 설립 후 장학, 연구 지원, 문화예술 활동으로 국가 인재 육성을 추구해왔다. 특히 인문·기초과학 분야를 우선해 중고생, 외국 유학생, 대학생 등 1만9000여 명에게 260억 원을 썼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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