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결정전서 김진 3-0 완파
김민재.(대한씨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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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판 괴물’ 김민재(23·영암군민속씨름단)가 통산 세 번째 천하장사에 올랐다.
김민재는 29일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김진(36·증평군청)을 3-0으로 완파하며 우승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천하장사에 등극한 그는 올해만 3개 대회(설날·추석·천하장사)를 석권하며 천하장사 대회 2연패와 더불어 개인 통산 17번째 장사 트로피(백두장사 14회·천하장사 3회)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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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오른 김민재는 천하장사 2회 타이틀을 보유한 김진을 상대로 한 판도 내주지 않은 채 우승을 확정했다.
첫판에서 밀어치기로 김진을 쓰러뜨린 김민재는 뒤이어 연이은 밀어치기로 3-0 완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 김민재는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아서 심적 부담감이 커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아프지 않게 컨디션 관리 잘해서 멋지고 재밌는 경기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