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2월3일 뭉쳐있어야…반격해야 할 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대구 중구 CGV대구 한일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대구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8.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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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정부·여당을 겨냥해 “그들의 내란 몰이는 이제 끝이 날 것”이라며 “이제 우리가 반격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김해시 김해 진영운동장에서 열린 ‘경남도당 당원 체육대회’에서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놓고 “반드시 기각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참석한 당원들을 향해 “옆을 돌아보라. 우리 주변에 이렇게 많은 당원동지가 있었다”며 “흩어져 있던 당원동지들이 모이니 이렇게 큰 힘이 있었다. 이것이 우리의 힘이고 국민의힘의 저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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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내달 2일 오후에 예정돼 있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이 되는 3일 새벽을 전후해 결정될 전망이다.
장 대표는 “여러분의 뜨거운 가슴으로 반격을 시작하자”라며 “오늘 힘차게 뛰시고 힘을 하나로 모아 달라. 경남에서 느꼈던 힘을 대한민국 전체로 보내달라”며 ‘이기자’ 구호를 외쳤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과 충북 청주에서 ‘민생 회복 법치 수호 국민대회’를 열고 장외 여론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