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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로 3700만원 거머쥔 14살 소년

입력 | 2025-11-29 10:33:00


종이접기와 물리학을 결합한 연구로 37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쥔 마일즈 우. 비지니스인사이더 캡처


14세의 한 소년이 종이접기와 물리학을 결합한 연구로 2만5000달러(약 37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재난재해 등 비상 상황에 적합한 구조물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라는 평가다.

28일(현지 시간) 비지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마일즈 우는 지난달 글로벌 과학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이 개최한 어린이 혁신가를 뽑는 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종이접기와 물리학을 결합한 연구로 37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쥔 마일즈 우. 비지니스인사이더 캡처

그는 재난과 재해 등에 따른 구조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종이접기 패턴을 대회서 선보였다. 다양한 종이접기 패턴을 통해 많은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구조물의 형태를 제안한 것이다.

우는 올해 1월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발생한 산불과 지난해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과 같은 자연 재해에 대해 배우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그는 “텐트가 때로는 튼튼하고, 때로는 정말 작게 압축될 수 있고, 때로는 쉽게 배치될 수 있지만 세 가지를 모두 갖춘 경우는 거의 없다”며 자신이 개발한 구조물 형태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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