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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나흘 간 이어지고 있는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74명으로 급증하고 실종자도 79명에 이른다고 당국이 말했다.
교량과 도로가 부서지고 중장비가 부족해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섬에 속한 북 수마트라 주에서 116명이 사망했고 아체 주에서 35명이 사망했다. 서 수마트라 주에서도 23구 시신이 수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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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까지 북 수마트라 주의 사망자는 55명이었고 서 수마트라 주는 21명이었다. 아체 주에서 6명이 사망해 3개 주에서 모두 82명을 기록했다.
28일 오후 사망자 수가 174명으로 발표되어 하룻새 92명이 추가된 것이다.
[파당(인니)=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