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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방한객 174만명 “코로나 이전 뛰어넘었다”…중국·대만 증가

입력 | 2025-11-28 16:16:48

중국 20.5%·대만 20.7%↑… 미국·러시아도 성장
일본·홍콩·말레이시아는 전년 대비 감소세



13일 서울 명동 거리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날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방한 외국인은 52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2025.11.13/뉴스1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이 174만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0월 방한객은 173만 902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했다.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05.0% 수준을 회복했다.

10월 증가세를 이끈 시장은 중국과 대만이었다. 중국은 47만 2000명이 방한해 전년 동월 대비 20.5% 늘었고 대만은 16만 1000명으로 20.7% 증가했다. 미국도 14만9000명으로 5.5% 성장했다.

이 밖에 태국(1.9%), 필리핀(7.0%), 베트남(4.0%), 러시아(14.1%)도 전년을 웃도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일본은 31만 7000명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말레이시아(-8.2%), 홍콩(-14.8%), 인도네시아(-2.1%) 역시 감소세를 나타냈다.

10월 시장 규모는 △중국 47만 2000명 △일본 31만 7000명 △대만 16만 1000명 △미국 14만 9000명 △필리핀 6만 3000명 순이었다.

1~10월 누적 방한객은 158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8.4% 수준이다. 누적 기준 주요 시장은 중국(471만 명), 일본(299만 명), 대만(157만 명), 미국(124만 명), 홍콩(51만 명) 순이다.

한편 10월 국민 해외관광객은 267만 837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다. 2019년 같은 달 대비로는 124.4% 수준이다. 올해 1~10월 누적 해외관광객은 2434만 명으로 2019년 동기간과 유사한 수준(100.2%)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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