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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422실 규모 글로스터호텔 유치…숙박시설 부족 ‘숨통’

입력 | 2025-11-28 14:29:00

글로스터호텔 5번째 체인 킨텍스에 문 열어
지하 4층~지상 16층 비즈니스센터·테라스 꾸며
현대백·인천공항 인접, 지하철·GTX 교통 편리




글로스터호텔 킨텍스


킨텍스(KINTEX)는 제1전시장 옆에 422실 규모의 4성급 ‘글로스터호텔 킨텍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충북 청주와 제주, 전북 전주, 인천에 이어 글로스터호텔의 다섯 번째 체인 호텔이다.

글로스터호텔은 이곳에 있던 레지던스 호텔을 인수해 이달 1일 ‘글로스터호텔 킨텍스’로 이름이 바꾸었다.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로, 호텔 1, 2층은 로비와 헬스장, 영화관 비즈니스 센터로 꾸몄고 3~15층은 객실이다. 16층에는 식사가 가능한 테라스와 함께 레스토랑이 있다.

글로스터호텔 그룹은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국내외 행사 개최를 지원하고 합리적인 이용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킨텍스도 주관·주최 행사 등에 글로스터호텔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글로스터호텔 제공


킨텍스는 26일 글로스터호텔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공식 파트너 협약 맺었다. 이 자리에는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와 고길남 글로스터호텔그룹 대표이사, 허인영 글로스터호텔 킨텍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킨텍스를 찾은 방문객이 편안하게 호텔을 이용할 수 있고, 모든 행사가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마음에 협약을 체결했다”라며 “국내외 산업 발전을 위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협력자로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길남 글로스터호텔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 면적을 보유한 킨텍스와 글로스터호텔 그룹이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행사와 주최자, 참가자들에게 쾌적한 휴식과 음식을 제공하도록 최적화된 서비스 준비를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킨텍스 전경

글로스터호텔 킨텍스가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면서 킨텍스의 숙박시설 부족 문제도 어느 정도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킨텍스 주변에는 현재 주변 소노캄 고양 등을 포함해도 약 1200실 규모의 숙박시설이 있다. 킨텍스는 국제회의나 대형 박람회 유치만 따져도 2000∼3000실 규모의 숙박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인근에 현대백화점과 스타필드마켓이 있어 쇼핑 등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인천·김포공항 접근성이 좋고, 지하철 3호선·GTX-A 등 교통이 편리하다. 자유로·제2자유로·이산포 나들목(IC)이 인근에 있어 차량 접근성도 뛰어나다.


글로스터호텔그룹은 이랜드그룹 호텔레저사업부 대표를 지낸 노종호 회장이 2020년 3월 창업해 분양형 호텔을 전문으로 위탁 운영하고 있다. ESG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제주(464실) △청주(352실) △전주(326실) △인천(252실) △킨텍스(422실) 등 전국에 5개의 호텔 체인망에서 1800실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제주 함덕, 인천 영종 등 추가 오픈을 준비 중이다. 현재까지 수익금 분쟁이 하나도 없는 분양형 호텔의 롤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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