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30주년 팝업스토어 심쿵마켓 현장. 제주개발공사 제공
제주삼다수 탐정사무소는 지난달 30일~지난 19일 서귀포 수망다원에서 운영됐다. ‘탐정 미션’이라는 이색 콘셉트를 적용했다. 방문객은 탐정사무소를 찾은 손님처럼 QR 코드로 유형 검사를 진행한 후 순발력, 관찰력, 판단력을 활용한 3가지 미션을 수행했다. 단서를 찾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제주삼다수가 강조해 온 ‘물의 가치’를 이해했다.
▲50여만 년 전 형성된 제주 화산암반층 420m에서 취수한 청정 원수 ▲제주 화산송이·현무암이 만들어낸 천연 미네랄 밸런스 ▲27년간 수질 변화 없이 안전성을 증명한 물 등 제주삼다수의 품질 철학을 미션 속 힌트로 전달했다. 체험 후에는 포토존과 미션 결과에 따른 굿즈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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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는 먹는샘물, 미래 비전, 감귤 가공, 지역개발·공익사업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각 존에서는 표정 분석, 뇌파 측정, OX 퀴즈, 캡슐 뽑기 등 AI 기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제주개발공사가 펼쳐온 활동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다. 아카이브 존에서는 수자원 보전·감귤 산업 고도화·지역개발 사업 등 제주개발공사가 30년 동안 제주와 함께 한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브랜드 경험의 층위를 넓히는 것이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체험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와의 관계를 더 깊이 있게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