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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14년전 故 이순재와 함께…소유진·오나라도 “진정한 어른”

입력 | 2025-11-25 15:34:00

배우 송승헌 인스타그램


배우 이순재가 91세로 별세한 가운데, 송승헌·오나라·소유진 등 후배 배우들이 잇달아 애도 메시지를 전하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생전 함께 무대와 드라마를 지킨 후배들은 “참된 어른이자 스승이었다”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

송승헌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선생님과 함께한 시간 큰 영광이었습니다, 깊은 연기와 따뜻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편히 쉬시길 기도합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송승헌은 고인과 2011년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함께 연기했다. 송승헌은 이순재와 함께 한 현장 사진을 공개하기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송승헌·오나라·소유진 등 후배 배우들이 별세한 이순재를 추모하며 “참된 스승이었다”고 애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배우 소유진 인스타그램

소유진은 연극 ‘리어왕’ 무대를 통해 만난 이순재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순재 선생님 사랑합니다, 진정한 어른이자 존경하는 스승님의 따듯한 가르침들 함께했던 시간 하나하나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마음 깊이 애도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오나라는 “이순재 선생님 하늘에서 편히 쉬십시오, 저희들의 큰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벌써 그립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이순재는 이날 새벽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그는 지난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공연을 끝으로 활동을 잠시 멈추고 재활 치료를 이어왔으나 건강 악화로 생을 마감했다. 한국 연극·방송계를 대표하는 원로 배우로, 60년 넘는 세월 동안 드라마·영화·연극을 오가며 수많은 명작을 남겼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아내 최희정 씨와 가족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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