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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도착해 ‘흠칫’ 놀란 김혜경 여사…그 앞에 나타난 남자는[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5-11-22 17:28:00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려 환영공연을 보고 있다. 요하네스버그=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려 환영공연을 보고 있다. 요하네스버그=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려 환영공연을 보고 있다. 요하네스버그=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집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저녁(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군 1호기에서 내린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레드카펫 끝에서 기다리던 현지 청소년 예술단 ‘East Rand Art Academy’의 환영 퍼포먼스를 마주했다. 8명으로 이뤄진 이 팀은 대통령 부부가 레드카펫을 따라 걸어오는 동안 빠른 비트의 음악에 맞춰 격렬한 동작을 이어갔다.

대통령 부부가 레드카펫을 절반쯤 이동했을 때 남자 무용수 한 명이 갑자기 앞으로 치고 나오며 텀블링을 했다. 워낙 빠르게 대통령 내외 앞으로 깊게 들어오자 김 여사는 순간적으로 놀란 듯 몸을 움츠리며 이 대통령 쪽으로 바짝 붙었다. 반면 이 대통령은 표정 변화를 거의 보이지 않은 채 여유 있게 퍼포먼스를 계속 지켜봤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려 환영공연을 보고 있다. 요하네스버그=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탐보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사진 취재를 하던 기자도 잠시 긴장했다. 혹시라도 이 대통령이 분위기에 맞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YMCA 춤’처럼 갑작스럽게 리듬을 탈까 봐 렌즈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다행히 대통령 부부는 한국식으로 손뼉만 치면서 환영 댄스에 화답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포용적·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회복력 있는 세계, 공정하고 정의로운 미래 등 세 가지 의제로 구성됐다. 이 대통령은 전 세션에 참석해 인공지능(AI) 기반 사회 구축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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