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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역전 발판’ 프로당구 하나카드, SK렌터카 12연승 저지

입력 | 2025-11-20 09:50:03

김가영, 강지은에게 9-8 역전승



ⓒ뉴시스


프로당구 하나카드가 패배를 모르던 SK렌터카의 12연승을 저지했다.

하나카드는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4라운드 경기에서 SK렌터카를 풀세트 접전 세트 점수 4-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하나카드는 4라운드에서 2연패 뒤 2연승을 질주했다.

하나카드는 21승 10패(승점 61)로 SK렌터카와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종합 2위에 자리했다. 팀리그에서는 종합 1위가 포스트시즌 파이널에 직행한다.

3라운드부터 연승 행진을 이어오던 SK렌터카는 ‘11’에서 중단됐다.

세트 점수 2-3으로 뒤진 하나카드는 6세트 여자단식에 출격한 김가영이 강지은에게 3-7로 끌려가다 9이닝 만에 9-8로 역전승을 거두고 승부를 7세트로 끌고 갔다.

김가영의 활약은 짜릿한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7세트 남자단식에 출전한 하나카드의 주장 김병호가 승리를 따내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김병호는 5-10으로 매치 포인트에 몰렸지만, 이후 6득점을 쓸어 담으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같은 날 하림은 4라운드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는 휴온스를 세트 점수 4-2로 눌렀다.

휴온스는 4라운드에서 네 번째 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크라운해태는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 점수 4-3으로 격파하고 승점 2를 획득했다.

하이원리조트는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1~3세트를 내줬으나 이후 내리 네 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세트 점수 4-3으로 이겼다.

에스와이는 NH농협카드를 세트 점수 4-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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