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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병철 38주기 추도식…‘사업보국’ 뜻 기려

입력 | 2025-11-19 06:07:46

범 삼성가 선영 찾아…이재용 해외 출장으로 불참



지난해 11월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7주기 추도식에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이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8주기 추도식이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경기 용인시 선영에서 이 창업회장의 38주기 추도식이 진행된다.

삼성, 신세계, CJ, 한솔 등 범 삼성 계열 그룹들이 예년처럼 시간을 달리해 선영을 찾아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삼성에선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해외 출장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다. 이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리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에 참석 차 지난 17일 출국했다.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CJ 일가는 예년처럼 추도식과 별도로 이 창업회장이 살았던 서울 중구 고택에서 제사를 주재할 것으로 보인다.

범 삼성 일가는 이 창업회장의 ‘사업보국’ 정신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기일(19일)에 맞춰 추도식을 열고 있다.

사업보국은 호암의 첫 번째 경영철학으로서, 기업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더 나아가 인류에 공헌하고 봉사한다는 의미다.

그는 자서전 ‘호암자전’에서 “나의 국가적 봉사와 책임은 사업의 길에 투신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해방 이후 사회 혼란 속에서 사업보국을 일관된 기업관으로서 각성하게 됐다고 회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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