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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디트로이트, 인디애나 127-112 격파…18시즌 만에 ‘10연승’

입력 | 2025-11-18 15:37:44

듀렌, 31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10연승을 질주했다.

디트로이트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인디애나와의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27-112로 이겼다.

이로써 디트로이트(12승 2패)는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혔고, 인디애나(1승 13패)는 동부 최하위인 15위에 머물렀다.

디트로이트가 2007~2008시즌 이후 18시즌 만에 처음 10연승을 달성했다.

야투 성공률 54.5%(88회 중 48회 성공)로 인디애나(41.7%·84회 중 35회 성공)를 압도한 게 컸다.

제일런 듀렌이 31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선봉에 섰다.

여기에 데니스 젠킨스(26점), 자본테 그린(20점)이 함께 힘을 보탰다.

반면 타이리스 할리버튼, 애런 네스미스, 오비 토핀 등 핵심 전력이 줄부상을 당한 인디애나는 8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파스칼 시아캄과 베네딕트 매서린이 각각 29점과 25점을 터뜨리며 분투했지만 빛이 바랬다.

디트로이트는 점프볼 직후를 제외한 경기 내내 인디애나에 우위를 점했다.

1쿼터에선 던컨 로빈슨(9점), 2쿼터에선 듀렌(12점)이 눈부셨다.

듀렌이 맹활약한 2쿼터가 이날 승부처였다.

디트로이트는 36점을 기록하는 동안 인디애나는 25점에 그치며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은 디트로이트가 인디애나에 62-46으로 16점 앞선 채 끝났다.

디트로이트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3쿼터 초반 듀렌, 아이재아 스튜어트, 젠킨스가 9점을 연속으로 뽑으며 쐐기를 박았다.

인디애나는 시아캄과 매서린을 필두로 반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승기를 잡은 디트로이트가 굳히기에 들어갔다.

4쿼터에선 젠킨스(13점)가 인디애나를 압박했다.

디트로이트는 경기 종료 1분11초 전 로널드 홀랜드 2세의 덩크를 끝으로 인디애나를 127-112로 제압했다.

같은 날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선 시카고 불스가 덴버 너기츠를 130-127로 제압했다.

5연패에서 탈출한 시카고(7승 6패)는 동부 8위로 도약했고, 7연승을 마친 덴버(10승 3패)는 서부 2위에 자리했다.

내리막길에 빠졌던 시카고가 상승세를 달리던 덴버를 잡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요 도순무, 조시 기디(이상 21점), 케빈 허더(20점)의 활약이 주요했다.

덴버에선 니콜라 요키치가 36점 18리바운드 13도움으로 시즌 9번째 트리플더블을 완성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NBA 18일 전적

▲밀워키 106-118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112-127 디트로이트
▲LA클리퍼스 108-110 필라델피아
▲뉴욕 113-115 마이애미
▲샬럿 108-110 토론토
▲오클라호마시티 126-109 뉴올리언스
▲댈러스 96-120 미네소타
▲시카고 130-127 덴버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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