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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매체 “우크라 정보기관, 러 前국방장관 암살 시도”

입력 | 2025-11-18 10:47:03

러 보안국 “고위 관리 테러 공격 저지”
쇼이구, 우크라戰 지휘 푸틴 핵심측근



AP/뉴시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암살을 시도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매체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는 1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가 조직한 공작단체가 쇼이구 암살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지난 14일 “러시아 고위 관리에 대한 테러 공격을 저지했다”고 밝혔는데, 이 고위 관리가 쇼이구 서기라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FSB는 최근 중앙아시아 출신 불법 이민자 1명과 러시아인 2명을 살인미수, 무기 밀매 등 혐의로 체포했다.

FSB는 이들이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지시를 받고 모스크바에 위치한 쇼이구 서기 친척 묘소에 꽃병으로 위장한 카메라를 설치해 암살을 기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쇼이구 서기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방장관을 지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크름반도 합병,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진두지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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