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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이타이 최강자, 울산서 가린다

입력 | 2025-11-18 10:08:00


지난해 열린 ‘2024 K-COMBAT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 기념 촬영. 사단법인 K-COMBAT 세계 프로킥복싱 무에타이 총연맹 제공

2025 세계 프로킥복싱 무에타이(무아이타이)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가 이달 말 울산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K-COMBAT 세계 프로킥복싱 무에타이 총연맹(중앙회장 송상근)은 29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체육관 특설 링에서 ‘2025 K-COMBAT 아시아 챔피언십 울산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회는 K-COMBAT와 울산광역시킥복싱협회가 주최·주관하며, 울산시와 남구, 울산시체육회, 대한킥복싱협회 등이 후원한다.

태권도, 킥복싱, 무에타이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쌓은 한국, 일본, 태국, 중국의 챔피언들이 출전해 아시아 최강을 가린다. 올해 대회의 백미는 4명의 챔피언이 맞붙는 빅매치 ‘파이널 킹4 오브 챔피언스’다. K-COMBAT 주니어 웰터급·GKMC 챔피언 여성민(김해 소룡체육관), K-COMBAT·KTK 챔피언 장덕준(부산 싸이코 핏불스), 세계프로킥복싱·무에타이총연맹 주니어 웰터급 챔피언 허건모(경북 팀에이스), IKMF·TOS 챔피언 강범준(인천 야크짐)이 출전한다.

한국의 김동수(울산팀프레셔)와 중국 시에보(무림 컨퍼린스)가 한·중 국제전을 벌이며, 권용철 안동체육관 선수와 태국의 좀피치는 한·태 국제전에서 맞붙는다. 한·일 여성 챔피언전에서는 서울 강남펀짐 김지선과 일본의 타니오카 나호코가 맞붙는다. 울산 출신 선수로는 청호체육관 이민석과 울산킹콩짐 이국희 등이 참가한다. 대회 기간 지역 모범 청소년에게 장학금도 전달된다.

송 회장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챔피언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태권도 공인 9단을 비롯해 킥복싱과 합기도, 무아이타이 등 모두 45단에 달하는 무술 유단자다. 그는 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으로 2016년 12월 정년퇴직한 뒤 무술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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