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은행골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천원의 아침밥’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11.17.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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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17일 ‘천원의 아침밥’ 사업 현장을 방문해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에게 든든한 아침밥은 하루를 버티게 하는 힘의 시작”이라며 “수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내년에 지원 식수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성균관대 은행골 식당을 찾아 아침 식사를 하며 대학생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허은아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 성균관대 관계자와 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에서 쌀 소비를 장려하고 건강한 식습관 유도를 위해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이날 아침 식사에는 미역국과 제육볶음 등이 나왔다. 김 총리는 ”원래 집에서 아침(밥)을 먹고 나오는데 오늘은 이것(천원의 아침밥) 때문에 안 먹었다“고 했다. 김 총리와 허 비서관 등이 ”오늘 특별히 (메뉴가) 더 잘 나온 것 아니냐“는 취지로 묻자 성균관대 측은 ”평소대로“라고 답했다. 성균관대는 2022년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12만 식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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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은행골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천원의 아침밥’ 식사 배식을 하고 있다. 2025.11.17. 뉴시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