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17일 이탈리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최종 8차전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밀라노=AP 뉴시스
노르웨이는 17일 열린 이탈리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I조 최종 8차전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홀란은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33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1분 뒤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다. 노르웨이는 후반 추가시간 스트란드 라르센(25·울버햄프턴)이 한 골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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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 AP 뉴시스
노르웨이는 홀란의 폭발적 득점력에 힘입어 유럽 예선 8전 전승(승점 24)을 기록했다. 노르웨이는 2위 이탈리아(승점 18·6승 2패)를 따돌리고 조 1위로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노르웨이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건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처음이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