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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30주년 삼성화재, 8일 기념행사…OK저축은행은 9일 첫 부산 안방경기

입력 | 2025-11-07 14:37:00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8일 KB손해보험과의 안방경기에서 창단 30주년 행사를 연다. 삼성화재 블루팡스 제공

1995년 11월 7일 실업배구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창단 30주년을 맞았다.

삼성화재는 8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KB손해보험과의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남자부 안방경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삼성화재는 2017~2018시즌을 끝으로 ‘봄 배구’ 무대에 오르지 못하며 최근 리그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실업배구 슈퍼리그 시절에는 77연승을 기록했고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에는 남녀부 통틀어 최다인 8차례 정상에 오른 명문 구단이다.

20년간 삼성화재를 이끈 신치용 초대 감독을 비롯해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함께한 은퇴 선수들도 경기장을 찾아 3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OK저축은행은 새 안방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첫 경기를 치른다. OK저축은행 읏man 제공

OK저축은행은 9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안방경기를 치른다. 2013년 경기 안산시를 연고로 창단한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산으로 둥지를 옮기며 부산·경남 지역의 첫 프로 배구단으로 새출발을 알렸다. 그리고 이날 부산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인다.

상대 팀 대한항공은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호다. 특히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 임동혁이 합류해 공격력을 한층 강화한 상태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대한항공과 6번 맞붙어 1승밖에 챙기지 못했다.

부산에서 열리는 첫 번째 V리그 경기 때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개회를 선언하며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조원태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 등이 직접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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