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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리나 졸리, 우크라 최전선 헤르손 방문…2022년 이후 두번째

입력 | 2025-11-06 07:44:00

의료기관 지원 프로그램 일환…대피소·병원 등 방문



미국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 헤르손주를 방문했다. (출처=엑스) 2025.11.5 뉴스1


미국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졸리는 우크라이나 헤르손주를 방문해 대피소와 병원, 군 징집 사무소 등을 방문했다.

헤르손주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전선으로 매일 러시아의 드론과 포격 공격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이번 방문은 전쟁 피해 지역의 의료 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인도주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졸리는 대피소와 병원에서 아이들과 환자, 의사 등을 만났고, 치료 환경을 살펴봤다.

졸리의 방문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온라인에선 졸리가 ‘전쟁 유산 재단’(Legacy of War Foundation) 패치가 부착된 방탄조끼를 입고 있는 사진이 확산됐다.

헤르손주 주민과 의료진은 졸리의 방문이 정신적 위로뿐 아니라 러시아의 공격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세상에서 잊혀지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졸리에게 감사를 표했다.

전쟁 유산 재단은 전쟁 중 민간인 지원을 맡고 있는 영국의 비영리 단체다. 재단은 졸리의 우크라이나 방문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졸리의 이번 방문은 두 번째다.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러시아의 전쟁 범죄를 비판해 온 졸리는 러시아의 침공 직후인 2022년 4월 우크라이나 리비우를 방문했다.

당시 그는 난민과 자원봉사자들을 만나고, 도네츠크 지역에서 피난 온 사람들이 있는 기차역, 기숙학교, 의료시설 등을 방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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