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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학여행 온 서울 고교생, 숙소 8층서 추락해 숨져

입력 | 2025-11-05 15:46:00

창문 통해 아래층 내려가려 한 듯




서귀포경찰서 전경. 서귀포경찰서 제공

제주에서 수학여행을 온 고등학생이 숙소에서 추락해 숨졌다.

5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4일) 오후 11시 59분쯤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숙박업소 8층에서 서울의 한 고등학교 1학년생 A 군이 떨어졌다. 머리를 크게 다친 A 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해당 학교는 유명한 사립 명문고로, 사고 후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학생 전원을 서울로 귀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군이 8층 객실 창문을 통해 아래층으로 내려가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숙소나 학교 측의 안전관리 소홀 등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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