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동아창작국악제 개최 13일, 14일 서울돈화문국악당 국악 창작의 새 지평 기대
제1회 동아창작국악제 공식 포스터. 동아작곡가회 제공
창작 국악 플랫폼 출범 무대
제1회 동아창작국악제에서 젊은 작곡가들은 자신의 작품이 무대에서 완성되는 과정을 통해 창작의 결실을 체험하고, 연주자들은 새 작품을 해석하며 국악의 현재적 가능성을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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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의 기반을 닦은 전인평 중앙대 명예교수는 “국악의 미래는 전통의 보존이 아니라 창작의 실천에 있다”며 “동아창작국악제는 동아콩쿠르가 배출한 인재들이 다시 무대에서 만나 창작으로 이어지는 ‘국악 창작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한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젊은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목소리로 국악의 내일을 열어가는 실험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아일보사는 지난 40여 년간 동아국악콩쿠르를 통해 1500여 명의 국악 인재를 배출하며 한국 국악계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이번 ‘동아창작국악제’는 그 결실을 무대 위로 확장한 ‘창작 국악 프로젝트’의 출발점으로, 전통의 계승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창작을 통한 국악의 미래를 모색하는 실험적 시도다.
▶제1회 동아창작국악제
-일시: 2025년 11월 13일(목)·14일(금) 오후 7시 30분
-장소: 서울돈화문국악당
-주최: 동아작곡가회, 동아국악앙상블
-주관: 동아일보사, 서울돈화문국악당, 서울어텀페스타
-후원: 동아일보사, 돌물음악연구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입장: 전석 무료(전 연령 관람 가능)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