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 중인 카이린 에크(Kai-Lin Ek) 박사. 디에스엠퍼메니쉬코리아 제공
글로벌 영양‧건강‧뷰티 기업 디에스엠퍼메니쉬코리아(dsm-firmenich Korea)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핵심 영양 솔루션으로 오메가-3와 비타민 D를 제시했다.
이들은 지난 30일 한국식품영양과학회 2025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정기총회에서 두 성분이 건강수명(Healthy Longevity) 연장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971년 설립된 한국식품영양과학회는 국내 식품과학 및 영양 연구를 대표하는 학술 단체다. 매년 약 2000명의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여한다. 올해 학술대회는 ‘새로운 시대의 전환점: 통합 건강을 위한 식품과 영양의 혁신과 도약’을 주제로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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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카이 린 에크 박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노화 임상 연구 ‘DO-HEALTH’ 결과를 바탕으로, 생물학적 노화와 오메가-3의 상관관계를 소개했다. 그는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세포 손상,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장내 미생물 불균형 등을 설명하며 ‘만성 저등급 염증(Chronic low-grade inflammation)’이 노화를 촉진한다고 밝혔다. 70세 이상 유럽 성인 2천157명을 3년간 추적한 임상시험에서 비타민 D3(하루 2000IU), 오메가-3(하루 1g)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할 경우, 예비 노쇠 위험이 최대 39%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강조했다. 그는 “노화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 아니라 조절할 수 있는 생물학적 과정”이라며 “오메가-3는 염증을 완화해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영양소”라고 말했다.
정은지 디에스엠퍼메니쉬코리아 대표는 “급속한 고령화 속에서 ‘건강한 노화’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며 “디에스엠퍼메니쉬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영양 솔루션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