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36표 차로 제쳐…9경기 평균 18.3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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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연맹(KBL)은 부산 KCC 허웅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허웅은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 MVP 투표에서 111표 중 58표를 획득, 창원 LG 아셈 마레이(22표)를 36표 차로 제치고 통산 첫 라운드 MVP에 올랐다.
KCC 선수로는 2020~2021시즌 2라운드 MVP 송교창 이후 약 5시즌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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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5득점을 넣은 허웅은 팀의 1라운드 667득점 가운데 24.7%를 책임졌고, 득점 부문 7위로 국내선수 중 유일하게 득점 부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1라운드 MVP로 선정된 허웅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허웅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농구 유니폼, 응원타올, 키링 등 다양한 라운드 MVP 굿즈도 출시된다.
한편 KCC는 허훈과 최준용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허웅의 맹활약과 함께 6승 3패를 거둬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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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