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지난해 440억 달러 대두 수출 중 4분의 3이 중국 “미국으로 수입선 변경, 계절적 요인에 의한 것” 파장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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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간 무역 갈등으로 중국이 미국산 대두 구입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브라질로 수입처를 바꾸면서 브라질은 반사이익을 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회담에서 고조되던 갈등을 봉합하면서 중국은 다시 미국의 대두를 구매하기로 했다.
이를 지켜본 브라질의 대두 생산자들은 중국의 수입처 변경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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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두 생산자 협회의 마우리시오 부폰 회장은 “미중이 발표한 물량은 브라질 수출업체를 놀라게 할 만한 것이 아니며 정상적인 공급 주기의 일부로 규정한다”고 말했다.
부폰 회장은 CNN 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일은 매년 일어난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SCMP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수개월간 중단된 중국의 주문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미국 농부들에게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약 440억 달러의 대두 수출의 약 4분의 3을 중국으로 보내는 브라질의 경우 미중 화해를 보면서 경계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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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