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6E’ 엔진 탑재, 연비 10~15% 향상 사각지대 감지 등 첨단 안전사양 크게 늘려
연료소비효율을 높이고 첨단 안전사양을 강화한 만트럭버스코리아의 뉴 MAN TGS 540마력 덤프트럭. 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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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가 연료소비효율을 높이고 첨단 안전사양을 강화한 뉴 MAN TGS 540마력 덤프트럭을 27일 공식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이번 540마력 모델의 재등장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만트럭은 2011년 처음 540마력 덤프트럭을 국내에 선보인 이후 꾸준히 540마력 라인업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80% 이상 줄여야 하는 친환경 배출가스 규제 ‘유로6’가 2015년 국내에 도입되면서 판매가 중단됐다. 이후 고객들의 재출시 요청이 이어지자 만트럭은 현존 최고 수준의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유로 6E’ 엔진을 탑재해 540마력 모델을 부활시켰다.
새 엔진을 탑재한 540마력 덤프트럭은 270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엔진 효율 개선을 통해 이전 세대인 유로 6C 대비 연비가 약 7% 향상됐다. 여기에 새로운 종감속비를 적용해 주행 빈도가 높은 속도 구간에서 우수한 연비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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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측은 이런 기술 개선을 통해 기존 유로 6C 차량 보유 고객이 10%에서 최대 15%까지 연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첨단 안전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트럭 전면 하단 사각지대의 돌발 상황을 예방하는 전방 감지 기능, 타이어 압력과 온도를 실시간 파악하는 ‘TPMS’, 차선 변경 시 측면 차량 접근을 경고하는 ‘LCS’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디지털 사이드미러 시스템 ‘MAN 옵티뷰’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만트럭은 공식 출시에 앞서 22일 경기 평택시의 만트럭버스코리아 PDI 센터에서 1호차 인도식을 열기도 했다. 피터 안데르손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뉴 MAN TGS 540마력 덤프트럭 출시로 강력한 성능과 향상된 연비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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