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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키링-인삼 오란다… 내일 ‘인삼 축제’ 개최

입력 | 2025-10-30 03:00:00

한국인삼협회




2024년 고려인삼 페스티벌 인삼 김치 담그기 체험 장면. 한국인삼협회 제공

한국인삼협회(회장 김명수)가 내일(31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레드로드’ R1, R2 일대에서 ‘2025 고려인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활력충전 가을운동회’를 콘셉트로 전통 건강식품인 인삼을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젊고 유쾌한 문화 아이콘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가을엔 인삼과 함께 놀자!’라는 주제로 총 3개 존으로 구성된다. △무대존에서는 개막식, 축하공연, 야간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친근하삼(蔘)존에서는 인삼 홍보관, 포토존, 인삼 푸드트럭, 요리 체험, 인삼 족욕 체험 및 인삼 굿즈 만들기 등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활기차삼(蔘)존에서는 만보기, 유연성, 호흡 측정 등에 참여하는 ‘인삼 체력 올림픽’을 비롯해 인삼 줄다리기, 인삼꽃이 피었습니다, 인삼 트위스터, 인삼 달고나 게임, 인삼 씨앗 맞히기(구슬치기), 인삼 OX 퀴즈 등 참여형 이벤트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은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헬스케어 체험 축제로 기획돼 ‘건강식품으로서의 인삼’을 넘어 ‘즐기는 인삼 문화’로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인삼 아이스크림 푸드트럭과 인삼 오란다 만들기, 인삼씨 구슬치기, 인삼 키링 만들기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족욕과 안마, 인삼차 시음이 가능한 ‘힐링존’이 마련돼 지친 일상 속 휴식을 선사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페스티벌답게 야간 버스킹 무대도 마련해 K-팝 댄스팀, 앙상블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음악 공연으로 가을밤의 홍대 일대를 활기차게 물들일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인삼은 예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며 그 효능이 널리 알려져 왔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가을철에 기운을 북돋아주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라며 “이번 가을 홍대입구에서 열리는 고려인삼 페스티벌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인삼 문화를 경험하고 인삼의 다양한 면모와 건강한 즐거움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약 1만 명의 관람객에게 인삼의 건강한 매력과 활력 넘치는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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