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인조 무장강도가 차량 운전자를 위협하다 오히려 SUV 밑에 깔려 구조를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경찰은 두 사람을 체포했다. 인스타그램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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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인조 무장강도가 차량 운전자를 위협하다 오히려 SUV 밑에 깔려 구조를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경찰은 두 사람을 체포했다. 인스타그램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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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인조 무장강도가 차량 운전자를 위협하다 오히려 차에 깔려 구조를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시민을 상대로 총을 겨눴던 이들은 결국 자신들이 세우려던 차량 밑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23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자르딤 보타니코 지역에서 발생했다.
● 시민에 총겨눈 2인조 무장강도의 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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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를 몰던 여성 운전자는 기지를 발휘해 순간적으로 핸들을 꺾으며 화단 쪽으로 강도들을 밀어붙였다. 차는 그대로 오토바이를 덮쳤고, 강도는 둘 다 그 밑에 끼여 꼼짝 못하는 신세가 됐다.
● 수갑 찬 채 구조 기다리는 신세
두 강도는 소방관들이 출동해 유압 잭을 이용해 차를 들어 올릴 때까지 차 밑에 갇혀 있었다. 그 사이 경찰은 강도들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강도들의 신원은 티아고 실바(25)와 티아고 올리베이라(18)로 확인됐다. 이들은 구조 직후 미구엘 쿠토 시립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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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들과 공모한 또 다른 일당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를 체포하기 위해 추적에 나섰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