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가 VIP 행사장에서 경차를 타고 홀대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경차를 좋아하고 당당하게 살겠다”고 밝혔다. 플리마켓 수익 일부는 기부할 예정이라며 자신의 소비 철학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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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경차를 타고 VIP 행사장에 참석했다가 겪은 해프닝을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민망했지만, 더 당당해지기로 했다”며 소신 있는 태도를 보였다.
● “검은색 고급차들 사이에서 나만 경차…그래도 웃었다”
23일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구독자 여러분! 저희 집으로 초대합니다 동주네 플리마켓 OPEN!’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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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 상황에서 내렸는데, 브랜드 행사장이 통유리로 된 곳이라 안에서 너무 많은 직원이 쳐다보고 있었다. 평소엔 신경 안 쓰는데, 사람들이 보고 있는 와중에 내리려니 그날은 약간 민망하더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 캡처
그러면서 “‘내가 더 당당해야지’ 싶었다. 경차를 너무 좋아한다. 레이가 진짜 편하고 좋다. 이것만큼 좋은 차가 없고, 이거 없으면 큰일 날 뻔한 경우도 많았다. 더욱 당당해야겠다는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갔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차를 바꾸실 생각이냐”고 묻자 서동주는 “아니다. 다음 레이가 나온다길래 신청해놨다. 운전을 막 하는 스타일이라 너무 편하다. 주차대란인 곳을 가도 잘 들어간다. 너무 좋은데 그날만 좀 민망했다”고 경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내 수준에 맞게 살아요”…서동주가 밝힌 기부와 소비철학
사진=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 캡처
이날 영상에서 서동주는 자신이 직접 여는 플리마켓 소식도 전하며 “수익금 일부는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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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는 고(故)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뒤 2019년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2010년 하버드대 출신 재미교포와 결혼했으나 4년 만에 이혼했고, 지난 6월 엔터 업계 종사자와 재혼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