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고등부 이현지-이진혁 나란히 정상 올라 ‘차세대 스타’로
이현지
한국 여자 유도 최중량급(79kg 초과급)의 ‘차세대 스타’ 이현지(18·제주 남녕고)는 22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현지와 남동생 이진혁(16·제주 남녕고)이 속한 제주는 이날 부산 부경대 대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유도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을 4-3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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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의 목표는 대학 진학 후 실업팀에 입단해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다. 이현지의 꿈은 더 크다. 이현지는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1등을 하고 싶다. 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이고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남자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29)은 같은 날 열린 육상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0을 넘어 고교 시절을 포함해 대회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김영범(19)은 수영 경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7초39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황선우(22)가 2021년 도쿄 올림픽 때 작성한 47초56을 넘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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