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에서 열린 동아일보-채널A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시상식에서 수상한 청소년들이 상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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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뛰어드는 아이들의 순수한 생명력을 따뜻한 색감으로 전하고 싶었어요.”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한 제11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에서 대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중고등부)을 받은 박가희 양(15)은 21일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렇게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 양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바다에서 활동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호평받았다. 박 양은 “시각디자인학과에 진학해 순수하고 따뜻한 세상을 담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중고등부)을 수상한 정하윤 양(16)은 물 밖으로 나온 금붕어와 한 소녀가 눈을 맞추는 장면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 정 양은 “환경오염이 심각한 시대에 사람과 물고기가 마주 보면서 교감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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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연 기자 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