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파트 화단서 수류탄 발견…“살상력 없는 80년대 훈련용”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뉴시스

전북 전주시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수류탄이 발견됐다.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30분경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수류탄 같은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군 폭발물 처리반(EOD) 등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해당 물체는 1980년대 예비군 등에서 사용되던 훈련용 수류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EOD 확인 결과 살상력이 없는 훈련용 수류탄으로 확인됐다. 폭발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며 “해당 수류탄은 안전을 확인한 후 군 당국이 수거해갔다”고 말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