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종합대응단 구성…국가수사본부장 현지 파견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 및 감금 사건 등 각종 범죄에 연루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1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주요 범죄 단지로 알려진 원구 단지. 2025.10.1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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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감금·납치 피해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관련 신고가 가장 많은 지역은 수도권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3일까지 캄보디아 관련 납치·감금·실종 등 신고가 접수된 건수는 전국에서 143건이다.
이 중 경찰이 신고 대상자의 소재를 파악해 사건을 종결한 건은 91건이며 나머지 52건은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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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69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상권 35건, 충청권 17건, 전라권 14건, 강원권 6건, 제주 3건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 피해가 급증하자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캄보디아에 파견해 현지 당국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 종합대응단을 구성하고 관련 신고 내용을 적극적으로 분석해 수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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