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직장 다녀도 이용 가능
도담소. 경기도 제공
‘도담소’는 ‘도민을 담은 공간’이라는 뜻으로, 민선 8기부터 소통과 문화 교류의 장으로 새롭게 조성된 곳이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소규모 공연과 체험행사가 열려왔다.
작은결혼식은 이달 18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하루 한 차례씩 진행된다. 예식은 도담소 야외정원에서 열리며, 날씨가 좋지 않거나 겨울철에는 대연회장에서 진행된다. 예식 진행 방식과 장식, 피로연 등은 예비부부가 직접 기획할 수 있다. 하객은 100명 이내로 제한되며, 사용료는 3만 원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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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결혼식 포스터. 경기도 제공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도심 속 정원에서 의미 있고 합리적인 결혼식을 올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형식보다 진심을 담는 결혼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작은결혼식이 자리 잡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