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가든쇼 개최에 앞서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 조성된 정원의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사상구는 16일부터 19일까지 삼락공원 연꽃단지 1만5000㎡(약 4530평) 일원에서 ‘2025 부산가든쇼’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2017년부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과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등에서 ‘부산정원박람회’를 열어왔다. 올해부터 행사 명칭을 부산가든쇼로 바꾸고 정원 조성 규모도 과거보다 최소 5배 넘게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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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산도시공사·LG전자·BNK부산은행 등 8개 기업이 참여하는 ESG 기업 동행정원, 부산대·동아대 등 지역 대학과 시민 정원사가 함께 꾸미는 시민참여정원 3개소도 마련된다.
가든쇼의 핵심은 ‘자연주의 정원’이다. 인공 조형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삼락생태공원의 기존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시는 유명 작가의 정원은 행사 종료 후에도 존치해 이 일대를 ‘정원 도시 부산’의 상징 공간으로 자리 잡게 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가든 음악회’, 환경영화를 상영하는 ‘정원극장’, 작가와 함께 정원을 꾸미는 ‘가든스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는 삼락생태공원을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올해 처음 이곳에서 가든쇼를 개최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2023년 8월 삼락생태공원 일원을 부산 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고시했다. 이후 별도 조직을 구성해 지방정원을 관리하고 있으며, 2029년까지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차별화된 정원 조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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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