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원국 평균보다 2배 스트레스 원인 ‘학부모 민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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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학교 교사 10명 중 2명은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한 교원 설문 조사에서 이 같은 답변을 한 비율이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한국교육개발원은 OECD가 54개국 중학교 교사 등 13만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원 및 교직 환경 국제 비교 조사 2024’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한국 중학교 교사 76.9%는 교직을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직업이라 생각하고 있어 OECD 평균(73.9%)보다 높았다. 하지만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하는 비율이 21%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았다. OECD 평균은 1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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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원인은 학부모 민원 대응이 56.9%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과도한 행정업무(46.9%), 교실에서 질서 유지(48.8%), 외부 행정기관의 요구 대응(42.7%) 등의 순이었다. 학부모 민원을 주요 원인으로 응답한 비율은 한국이 조사 대상국 중 포르투갈(60.6%) 다음으로 높았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