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가 추진…현 정부는 ‘한시적’ 도입”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일부개정법률안(2차 상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08.25.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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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0일 “윤석열의 호위무사이자 법 기술자 주진우 의원의 중국 무비자 입국 정책에 대한 거짓 선동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 ‘백승아 민주당 의원이 중국인 관광객 전면 무비자 입국을 국민의힘에서 먼저 시작했고, 내가 찬성한다는 허위 주장을 했다’고 게시했는데, 이야말로 명백한 허위 주장이며 정치 선동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저는 ‘전면’ 무비자 입국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며 “중국인 무비자 입국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을 시작했고, 당시 주 의원도 지속적으로 건의해 함께 추진하며 성과를 자랑했다. 이제 와서 그 주장을 철회한다고 입장을 밝혔는데, 그런다고 진실이 덮이지는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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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부와 국회, 그리고 온 국민이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이때 정쟁을 위해 가짜 뉴스를 유포하고 국민을 분열시키고 불안에 떨게 하는 행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정쟁과 가짜 선동을 중단하고 국민께 사과하시길 바란다.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