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분의 1, 정비 예산 137억 원 지난해 불용…관리 부실 지적
뉴스1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하수관로 17만3717km 중 45.2%(7만8544km)가 20년 이상, 31.6%가 30년 이상 지난 노후관이었다. 노후 하수관 파손은 싱크홀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019~2023년 5년간 전국에서 하수관 손상으로 일어난 지반 침하 사고는 446건이었다.
특히 서울은 하수관의 절반 이상인 56.6%가 30년 이상인 노후관이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서울에서는 73건의 싱크홀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하수관로 파손으로 인한 싱크홀이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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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