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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손현호, 세계선수권 남자 79㎏급 용상 동메달

입력 | 2025-10-07 13:14:08

한국 선수 중 첫 메달



손현호, 2025 국제역도연맹(IWF)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79㎏급 경기 용상 동메달 획득. 사진은 지난 5월 2025 아시아역도연맹(AWF)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당시. 2025.05.13 [장산=신화/뉴시스]


손현호(광주광역시청)가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2025 국제역도연맹(IWF) 세계역도선수권 메달을 수확했다.

손현호는 지난 6일(현지 시간)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열린 대회 남자 79㎏급 경기 용상 1차 시기에 198㎏을 들어 동메달을 땄다.

세계선수권은 합계 기록으로만 메달을 수여하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달리 인상, 용상, 합계 각 부문에 메달이 걸려 있다.

용상 1위는 204㎏의 리즈키 주니안시아(인도네시아), 2위는 203㎏의 라맛 에르윈 압둘라(인도네시아)가 차지했다.

모하메드 요네스(이집트), 케이든 케이호이(미국)는 2차 시기에 198㎏을 들어 1차 시기에 성공한 손현호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손현호는 인상 155㎏에 도전했지만 세 차례 시도 모두 실패해 합계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이번 푀르데 대회는 IWF이 체급을 개편한 후 처음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다.

올해 6월 IWF는 기존 남녀 10체급을 남녀 8체급씩으로 축소했다.

남자 79㎏급 기준 기록은 인상 165㎏, 용상 202㎏, 합계 361㎏로 결정됐다.

주니안시아는 인상 157㎏, 용상 204㎏, 합계 361㎏으로 1위에 올랐다.

특히 용상은 남자 79㎏급 기준 기록인 202㎏을 넘어 세계 기록이 됐다.

리청성(북한)은 인상 163㎏, 용상 197㎏, 합계 360㎏으로 2위, 요네스는 인상 162㎏, 용상 198㎏, 합계 360㎏으로 3위에 올랐다.

두 선수의 합계 기록은 같으나, 먼저 기록을 달성한 선수에게 앞 순위를 주는 대회 규정에 따라 리청성이 합계 2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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