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환호근린공원 준공
경북 포항시 북구에 들어선 환호근린공원의 아치형 온실 식물원 내부의 모습. 아프리카의 명물 바오밥 나무를 비롯한 200여 종의 희귀 열대 및 아열대 식물이 식재돼 있다. 포항시 제공
2020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 적용에 따라 민간업체가 국공유지인 공원용지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하고 일부 부지를 아파트단지 등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에는 보행교와 식물원, 하늘 연못, 책 읽는 숲, 환호뜰, 순환 데크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아치형 온실 식물원에는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아프리카의 명물 바오밥 나무를 비롯해 맹그로브 등 200여 종의 희귀 열대 및 아열대 식물이 식재돼 있다. 식물원 입장료는 1000~3000원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당일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녹색공간을 확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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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