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CSI 1위 기업] 정수기 부문 코웨이
서장원 대표
코웨이 정수기는 신제품 출시 때마다 큰 주목을 받으며 환경가전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첫 제품은 창립 1년 만인 1990년 4월 수입 판매한 ‘라이프스프링 정수기’였다. 이후 1991년 5월 독자 제품인 ‘코웨이 정수기’를 자체 생산해 판매하며 가정용 정수기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코웨이는 1998년 4월 국내 최초로 ‘렌털 시스템’을 도입하며 혁신적인 성장을 시작했다. 많은 사람이 깨끗한 물을 마시도록 고가의 정수기를 합리적인 금액에 빌려주자는 생각에서 태동한 렌털 제도는 대표적인 마케팅 혁신 사례로 손꼽히며 오늘날 구독 경제 모델의 원조로 자리 잡았다. 당시 선보인 ‘하이팩 정수기’는 코웨이의 첫 렌털 제품으로서 정수기가 대중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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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등장한 ‘아이콘 시리즈’는 국내 및 글로벌 정수기의 기준을 한 단계 도약시킨 혁신적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획기적인 초소형 사이즈와 높은 위생성은 물론 편의 기능까지 집약해 현재까지도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 잡으며 코웨이 정수기 최초로 누적 판매 160만 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출시 당시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구현한 ‘아이콘 얼음정수기 오리지널’은 코웨이만의 특허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로 얼음 생성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각진 외관과 미니멀한 디자인은 이후 얼음정수기의 표본으로 인식되며 디자인 흐름을 선도했다.
황서현 기자 fanfare2@donga.com